방송진행 전문가 대학원서 양성한다

아나운서 등 방송진행 전문가를 양성하는 전공 과정이 국내 대학원에 처음 개설된다.

건국대는 2014년 상반기부터 언론홍보대학원(원장 황용석)에 ‘방송진행ㆍ스피치 전공’을 개설하고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황 원장은 “아나운서나 방송프로그램 진행자가 인기직종으로 부상한 가운데 이들을 양성하는 전문학원들 역시 많아지고 있지만 대학원 과정에는 방송진행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전공이 없었다”고 개설 배경을 설명했다.

방송진행ㆍ스피치 전공 과정에는 방송진행자에 필요한 스피치 기법과 방송이론, 방송효과, 설득기법, 메시지 전략, 매체의 기술에 따른 스토리텔링기법 등 각종 이론과 실무의 커리큘럼을 마련할 예정이다. 건국대는 또 언론홍보대학원의 ‘스피치와 협상 최고경영자 과정’을 정규 석사학위 과정에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새로운 전공을 포함한 2014년 신입생 모집의 원서접수는 일반전형의 경우 11월8일까지, 일반 및 특별전형은 11월29일까지다. 문의(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 행정실, mass@konkuk.ac.kr, 02-450-327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