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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30일 점프볼… 마이애미 빅3 "3연패도 문제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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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30일 점프볼… 마이애미 빅3 "3연패도 문제없어"

입력
2013.10.2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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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당 정규리그 82경기씩을 치르는 미국프로농구(NBA) 2013~14 시즌이 30일(한국시간) 대장정에 오른다.

다가오는 시즌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디펜딩 챔피언' 마이애미 히트의 3연패 달성 여부다. 네 차례나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르브론 제임스(29)를 비롯한 드웨인 웨이드(31), 크리스 보쉬(29) 등 '빅3'가 여전히 건재하다. NBA 30개 단장들 역시 설문조사에서 75.9%가 마이애미의 우승을 점쳤다. 6.9%로 나란히 2위를 차지한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샌안토니오 스퍼스보다 압도적이었다.

마이애미에 대항할 팀으로는 데릭 로즈(25)가 무릎 부상을 털고 18개월 만에 돌아오는 시카고 불스, 폴 조지(23)를 비롯한 젊은 피의 성장이 두드러진 인디애나, '득점 기계' 케빈 듀란트(25)가 버티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지난 시즌 준우승을 차지한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꼽힌다.

2013~14 시즌은 30일 오전 올랜도 매직과 인디애나, 시카고 불스와 마이애미 그리고 레이커스와 클리퍼스가 맞붙는 'LA 더비' 등 3경기를 시작으로 8개월 장기 레이스의 막을 올린다.

다크호스는 휴스턴과 브루클린

휴스턴 로키츠와 브루클린 네츠가 올 시즌 다크호스로 주목 받고 있다. 휴스턴은 지난 시즌 레이커스에서 적응에 실패한 리그 최고의 센터 드와이트 하워드(28ㆍ211㎝)를 영입했다. 또 정상급 슈팅가드로 우뚝 선 제임스 하든(23)과 제레미 린(24)의 앞 선도 강점이다.

NBA 스타플레이어 출신인 제이슨 키드(40)가 새 지휘봉을 잡은 브루클린은 보스턴 셀틱스에서 뛰던 베테랑 케빈 가넷(37), 폴 피어스, 제이슨 테리(이상 36)를 데려와 전력을 보강했다. 기존 멤버 브룩 로페즈(24)까지 힘을 보탠다면 마이애미와 대등하게 맞설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반면 '전통의 강호' 레이커스의 전력 약화가 눈에 띈다. 코비 브라이언트(35)의 적잖은 나이가 걸리고, 왼 아킬레스건 부상 여파로 전성기 시절의 기량을 되찾을 수 있을지 미지수다. 하워드의 이적 공백 역시 메워야 할 숙제다. 레이커스는 센터 파우 가솔(33)과 가드 스티브 내쉬(39)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MVP 후보 제임스 vs 로즈 개막부터 빅뱅

'포스트 마이클 조던'시대를 연 르브론 제임스(마이애미)와 데릭 로즈(시카고)가 시즌 개막전부터 맞붙는다. 제임스가 2009년과 2010년, 2012년과 2013년에 정규리그 MVP를 석권했고, 제임스의 5년 연속 MVP 수상을 가로막은 선수가 바로 2011년의 로즈였다.

그러나 로즈는 2012년 4월 플레이오프 경기 도중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로 수술을 받느라 2012~13시즌에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특히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마이애미와 시카고가 격돌했지만 로즈는 끝내 부상 때문에 코트에 나오지 못했다.

제임스는 ESPN과의 인터뷰에서 "로즈가 건강을 회복해 코트에 돌아와 기쁘다"며 "이번 시즌 NBA도 로즈의 가세로 훨씬 재미있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1년6개월 만의 코트 복귀를 앞둔 로즈는 "우리 목표는 우승"이라며 "밖에서 무슨 이야기를 하든 상관 없이 얼마나 우리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느냐가 문제"라고 강조했다. 로즈는 7차례 시범 경기에 출전해 평균 27분여를 뛰며 20.7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김지섭기자 oni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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