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교육감 임혜경)은 감사관을 개방형 직위로 모집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교육청이 새로 임용하는 감사관은 지방부이사관 또는 3급 상당 지방전임계약직(3호)으로 임용(계약)기간은 2년이며 근무실적이 우수한 경우 3년 범위 내에서 연장도 가능하다.
응시자격은 지방공무원법 제31조 및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 제15조의 지방공무원 임용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고, 중앙행정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에서 감사 관련 업무를 3년 이상 담당한 자나 판사, 검사, 변호사, 공인회계사이다.
교육청은 선발시험위원회를 구성하고 경험과 지식이 풍부하고 전문성을 갖춘 위원들을 위촉해 객관성 공정성 전문성을 확보할 계획으로, 11월 11일부터 15일까지 총무과 인사팀에서 원서를 접수한다.
그러나 부산교육청은 지난 2012년 11월에도 재공고까지 해가며 개방형 직위 감사관을 공
개 모집했으나 적임자를 찾지 못해 내부 공무원을 감사관으로 임명한 적이 있어 이번에는
적임자를 찾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
이에 따라 교육청 안팎에서는 내년 1월 정년을 맞아 공로휴직에 들어갈 예정인 현 강수형 감사관이 계약직 감사관으로 재선임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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