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천안삼거리휴게소는 천안의 명물인 호두과자를 모티브로 한 테마공원 ‘호두리 공원’을 조성했다고 28일 밝혔다.
휴게소 유휴 공간에 마련된 공원은 스토리존(Zone), 상징존, 힐링존 등 3가지 테마로 구분돼 있다.
먼저 스토리존은 작성한 뒤 1년 뒤에 전달되는 느린우체통과 기념촬영할 수 있는 조형물, 공연무대 등으로 꾸며져 있다.
상징존은 지역의 명물인 호두과자 모양으로 조성된 원형 조형물을 설치, 휴게소를 상징하는 브랜드로 형상화했다.
또 힐링존은 등파고라와 운동시설을 갖춰놓고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쉼터로 마련됐다.
휴게소 관계자는 “주말과 공휴일에는 호두리공원에서 기념스탬프 찍어오기, 보물찾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벌여 고객들에게 기념품을 제공하고 있다”며 “휴게소가 잠깐 들리는 곳이 아닌 문화공간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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