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춘코리아가 선정하는 ‘고객행복브랜드대상’이 올해 첫선을 보였다. ‘고객행복브랜드’는
품질과 서비스는 물론 고객의 마음까지 행복하게 만드는 브랜드를 찾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첫 수상자로는 26개 브랜드가 영광을 안았다. 하제헌 기자 azzuru@hk.co.kr
쌍방향 소통이 화두로 떠오른 지는 이미 오래다. 기업이 일방으로 제품을 만들어 공급하던 시대는 지나갔다. 소비자와 소통해 고객 감동을 만들어가는 기업만이 비즈니스 정글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때문에 기업의 얼굴인 브랜드를 더 친숙하게 알리려는 노력도 이미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포춘코리아가 선정한 ‘고객행복브랜드대상’은 고객이 인식하지 못했던 욕구를 찾아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에게 감동과 유용한 가치를 선사한 브랜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올해 제1회를 진행하는 ‘고객행복브랜드대상’에선 총 26개 브랜드가 영광을 안았다.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평가를 통해 고객에게 행복한 가치를 경험하게 한 모범적인 브랜드를 추려냈다.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제품의 운명을 좌우하고 나아가 기업의 성공과 실패를 가름하게 하는 고객 감동. 수상의 영예를 거머쥔 26개 브랜드들을 통해 고객이 있어야 기업도 생존할 수 있다는 단순한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고객에게 행복 주는 착한 브랜드들
금융, 제조, 생활용품, 공공행정서비스 부문 등으로 나눠 진행된 ‘고객행복브랜드대상’에 삼성생명, 현대·기아차, 유한킴벌리 등 26개 브랜드가 선정되었다. 고객감동경영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일부 브랜드를 지면으로 소개한다.
삼성생명
1957년 설립된 삼성생명은 지난해 자산규모 163조 원을 돌파하며 한국의 대표 금융회사로 자리매김했다. 삼성생명은 ‘보험은 사랑’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모든 고객에게 사랑을 전달하고, 고객에게 신뢰와 만족을 주기 위해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의 결과물이 바로 ‘생명의 다리’로 거듭난 한강 마포대교다. 삼성생명은 자살빈도가 높은 마포대교에 ‘투신방지벽’과 인생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문구를 배치하고, ‘한번만 더 동상’ 같은 구조물을 설치했다. 이후 마포대교는 시민들을 위한 힐링의 명소로 거듭났다. 이 밖에 저출산 문제, 청소년 정서순화 등 각종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지원하며 고객행복 실천에 매진하고 있다.
현대·기아자동차
현대·기아차그룹의 고객 행복 사업은 크게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이지무브)’, ‘교통안전문화 확산(세이프무브)’, ‘자원봉사(해피무브)’로 나뉜다. 우선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안전하고 편안한 이동을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저소득 장애인을 대상으로 전동휠체어와 의족 등의 구입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이듬해에는 휠체어 슬로프, 회전시트 등을 장착한 ‘이지무브(Easy Move)’ 차량을 개발해 보급했다. 또 교통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아이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세잎 클로버 찾기’, 스쿨버스에 어린이 승하차보호기를 달아주는 ‘천사의 날개’행사도 진행 중이다. 이밖에도 국내 기업 중 최초로 재난구호 전문봉사단인 그룹
사회봉사단과 계열사별 봉사단, 가족봉사단 등을 만들었다.
하기스
‘껴안다’의 영어 표현인 ‘허그(hug)’와 우리말과 영어의 합성어인 ‘아기s’를 합쳐 만든 유한킴벌리의 하기스는 국내 최초의 테이프형 기저귀다. 지난 1983년 처음 출시된 하기스는 국내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소비자의 깐깐한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회사가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다. 유한킴벌리는 출시 이후 약 50번의 제품 개선으로 기저귀를 고정시키는 원터치형 ‘찍찍이’를 해외 제품보다 부드럽게 바꿀 수 있었다. 특히 이러한 기술은 여성 생리대에도 적용돼 흡수성, 통기성 등 기능성이 뛰어난 다양한 종류의 제품으로 여성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현재 한국산 하기스는 중국·홍콩·대만·호주 등 1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지난해 수출 규모는 약 2,200억 원으로, 중국 고가 기저귀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다.
리바트
리바트는 가구를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고객이 원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제공하는 토털 리빙 컬쳐 브랜드다. 고객 만족을 최우선 가치에 놓아 업계 최초로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받은 바 있다. 리바트는 고객 의견 역시 신속 · 정확하게 처리하고 있다. 그 결과 중동, 동남아, 중국 등 해외에서도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베트남과 중국에 지사를 두고 현지화를 위한 투자도 진행 중이다. 업계에서는 리바트의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리바트는 지난해 현대백화점 그룹으로 편입된 후 백화점 내 매장과 대형 대리점을 잇달아 개설하고 있다. 가정용 가구분야에?브랜드 가구 소비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춰 고객 감동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캐피탈
현대캐피탈은 국내외 금융시장에서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펼치며 금융 질서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금융상품의 전문성을 전파하며 금융 멘토의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의 경영이념은 전략과 스피드, 혁신과 변화다. 사업전략과 기능전략을
세우고 전직원의 힘을 모아 신속하게 혁신의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다. 현대캐피탈은 불확실한 미래를 정확히 예측하고 탄력적으로 상황에 대응하는 것을 중시한다. 이러한 경영철칙은 실적에서 드러난다. 현대캐피탈은 일본채권시장 진출 이후 10번째 사무라이본드를
사상최저금리로 발행했다. 이는 250억 엔(약 2,750억 원) 규모로 발행금리는 0.48%를 가산한 연 0.75%다. 현대캐피탈은 앞으로도 글로벌시장에 앞서나가는 대표 브랜드로서 국내외 경제를 이끌고 행복한 사회를 이끌어나가는 금융브랜드로 자리매김 한다는 각오다.
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은 경영 위기 속에서도 조선해양플랜트 부문에서 총 196억 달러를 수주, 올해 목표액의 약 82%를 달성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현대중공업의 경영위기 극복에는 자사의 강점인 노사상생 분위기가 밑거름이 됐다. 각종 계약식에 조선해양사업사장과 노조위원장이 함께 참석하는 화합의지와 19년 연속 무쟁의 기록을 세우는 단합형 노사관계로 선주사로부터 깊은 신뢰를 얻으며 성공적인 결과를 얻어냈다. 특히 현대중공업은 직원들이 행복해야 제대로 된 고객만족이 이뤄진다는 판단하에 직원들에게 많은 배려를 하고 있다.
은퇴 후 제2의 삶을 설계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은퇴설계지원교육’이 대표적이다. 이렇듯 현대중공업의 노사협력은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지역사회 부가가치를 올리고 국민행복지수를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금호건설
1967년 창립된 금호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어울림’은 ‘이웃, 자연, 첨단 생활과 어울림’이라는 모토로 안락한 주거공간을 제공해왔다. 인간과 자연, 첨단생활의 어울림을 통해 진정한 고객 소통을 이루고자 자연과 기술의 조화를 꾀한 아파트를 건설하고 있다. 어울림은 고객 중심의 맞춤형 설계도 지원한다. 30~40대 주부들의 편의를 위해 대면형 주방과 높낮이 조절형 식기 건조대를 설치하고 3면 개방 형 구조를 채택해 양면 개방형 구조를 가진 기존 아파트의 답답함을 해결했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단지 배치도와 유명 디자이너 이상봉이 한글문양으로 직접 디자인한 현관문과 벽지는 어울림의 또 다른 주택철학을 보여준다. 이처럼 어울림은 안락하고 편리한 주거공간 제공을 통해 고객행복을 추구하며 신뢰받는 브랜드로 떠오르고 있다.
한양사이버대학교
한양사이버대학교는 한양학원의 교육이념인 ‘사랑의 실천’을 모토로 지난 2002년 개교한 사이버대학교다. 한양사이버대학교는 지난해 기준 총 71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며 학생들의 교육에 대한 꿈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학생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수업 받을 수 있도록
첨단 디지털 방송 제작 시스템과 콘텐츠 개발 시설, 스마트러닝 학습콘텐츠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행복한 대학’을 위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 한양사이버대학교는 개교 이후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에서 총 8회에 걸쳐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한양사이버대학교는 중장기발전전략인 ‘비전 2020+’을 기반으로 글로벌 상위 대학 진입을 위해 끊임없는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키친아트
1960년에 설립된 키친아트는 ‘주방 속의 예술감각’이라는 슬로건 아래 주방의 가치를 예술로 승화시키는 혁신을 주도하며 고객행복을 실천해왔다. 키친아트는 국내 최초로 삼중바닥냄비를 개발하며 주방 산업의 고급화를 추구해왔다. 또 고객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지속적으로 환경 친화적인 상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키친아트는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고객만족(C/S)을 강화하기 위해 고객 의견을 적극 반영할 수 있는 ‘고객 불만 자율 관리시스템(CCMS)’을 도입하기도 했다. 백화점 및 각 유통 단계별 A/S 처리 시스템을 보완 정비하고 협력사 간 업무 제휴을 통해 고객 불만을 최소화 하고 있다. 나눔의 행복 실천을 위한 키친아트의 사회공헌활동도 눈에 띈다.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해 사회 빈곤층, 부적응자에 대한 지원도 지속하고 있다.
치보카피시모
성유엔터프라이즈는 지난 2003년부터 독일 치보(Tchibo)사와 협약을 맺고 치보커피, 피아체토 등 프리미엄급 커피를 수입해 특급호텔 및 백화점에 공급하고 있다. 치보사는 커피 애호가들이 원산지를 직접 찾아 돌아다니며 선택한 원두를 사용하기 때문에 독일 명품 커피의 대명사로 불린다. 현재 성유엔터프라이즈는 치보의 캡슐커피머신 ‘치보카피시모’ 시리즈를 소비자에게 제공, 간편하게 치보커피를 음미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치보카피시모 클래식’은 간단한 버튼 조작을 통해 100% 아라비카 치보커피를 추출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에스프레소나 드립 커피에 적합한 3가지 추출 압력과 스팀 노즐로 부드러운 우유 거품을 만들 수 있어 누구나 빠르고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다. 성유엔터프라이즈는 점점 고급화 되어가는 국내 커피시장에서 고객 가치에 맞는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겠다는 각오다.
제천 하늘뜨레
제천의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제천하늘뜨레’는 제천시 특유의 자연 환경과 문화, 경제 산업이 어우러진 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다. 제천시는 제천하늘뜨레의 명품브랜드 육성을 위해 지역 농축협과 공동으로 체계적인 브랜드 관리를 하고 있다. 제천 지자체는 엄정한 품질관리를 지원한다. 공동선별장 이용과 더불어 지역 농축협의 명예 품질책임 검사원 12명을 위촉, 농산물 출하 전 사전검사를 철저히 실시하고 있다. 지자체의 적극적 지원은 지역 농가의 소득창출과 더불어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위한 초석 다지기로 이어지고 있다. 지역 경제발전과 국내 농업 발전을 통해 고객 행복을 제공하겠다는 것이 제천하늘뜨레의 궁극적 목표다.
SU연세안과
지난 2004년 개원한 SU연세안과는 원추각막 및 라식 후 발생하는 각막확장증 치료를 선도하고 있다. 아시아 지역 최다 각막확장증과 원추각막 치료 기록도 보유 중이다.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진행되는 진료와 상담은 이 병원의 특징이다. 수술 전 중요 검안을 의사가 직접 확인해 신뢰감을 주고, 24시간 상담사를 배치해 수술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를 꾀하는 등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SU연세안과는 지속적인 논문 및 학회발표와 강연을 통해 의학적 지평도 넓혀가고 있다. 최근에는 굴절교정 수술 토론회와 안과 기기 업체를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 밖에 베트남에 의료기술을 전파하고, 관련학계 교수와 현직의사로 구성된 소규모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국내외 역량 강화에도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울진군
경상북도 울진군은 천혜의 생태 자연환경을 그대로 간직한 곳이다. 온천욕과 산림욕, 해수욕이 가능한 사계절 관광 휴양지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울진군 왕피천 생태경관보전지역은 환경부가 지정한 전국 생태경관보전지역 35개소 중 가장 넓어 생태도시의 장관을 마음껏 누릴 수 있다. 울진금강소나무의 최대 군락지인 소광리 금강소나무숲길로 20~30미터 높이의 금강소나무 수십만 그루가 뻗어있는 생태숲길로 장관을 연출한다. 또 울진군은 ‘생태 문화 관광도시’라는 슬로건 아래 승마, 스쿠버, 요트, 민물고기잡기를 비롯한 각종 관광 체험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울진군은 지역이 가진 자연환경이 고객 감동의 원천이라는 판단에 따라 각종 관광정보 서비스를 세심하게 제공하고 있다. 관광객의 행복을 통해 최고의 생태문화관광 거점도시로 거듭나겠다는 목표 아래 주요 관광지 정보를 홈페이지와 모바일로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몽베스트
몽베스트는 먹는 샘물 제조 및 유통회사인 한국청정음료가 해외진출을 위해 출시한 글로벌 생수다. 기존 생수병 규격을 탈피한 1L PET 용기 틈새시장을 공략한 브랜드 경영 전략으로 고객행복을 이끌어 내고 있다. 제품의 수원지는 경기도 포천이다. 이곳은 화강 암반층을 통한 자연 여과로 암반의 미네랄이 물속에 다량 함유되기 때문에 물맛이 뛰어나기로 유명하다. 일체의 화학적 처리 과정을 거치지 않아 브론산염 등 각종 불순물에 대한 걱정도 할 필요가 없다. 세련된 디자인과 환경을 고려한 자제 생산 용기 몰드를 사용해 소비자의 건강과 환경까지 고려한 ‘내추럴 미네랄 워터’를 추구하고 있다. 이밖에도 몽베스트는 무겁기만 했던 생수의 단점을 보완한 ‘1L 생수’를 앞세워 1인 가구와 여성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지엔리리사운드코리아
㈜지엔리사운드코리아는 글로벌 청각전문기업으로 디지털 보청기, 피드백 제거 기술, 오픈형 보청기 등 혁신적인 기술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 특히 ‘좋은 소리를 주는 사람들’이라는 모토 아래 전국 종합병원, 이비인후과를 통해 난청인들에게 보청기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지엔리사운드코리아는 사회에서 소외된 난청인들을 위한 자선모임 단체 ‘사랑의 달팽이’를 후원하고 있다. 주요 후원 내용은 청각장애 수술지원, 장학제도, 사회인식 전환사업, 사회적응재활훈련, 보청기지원 등이다. 특히 임천복 지엔리사운드코리아 대표는 난청인들을 위한 봉사활동과 기업의 사회적 기여에 앞장선 공로로 지난 2010년 ‘올해의 벌런티어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엔리사운드코리아는 난청인의 사회참여와 어울림에 앞장서는 사회공헌활동을 계속 펼쳐나갈 계획이다.
한국의학연구소
(재)한국의학연구소(KMI)는 ‘평생을 건강하棹?遮?슬로건을 내걸고 1985년 설립된 국내 최대규모의 종합건강검진기관이다. 현재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에 7개의 검진센터를 운영 중이다. 주로 직장인 종합검진을 위주로 하는 KMI의 연간 검진인원은 약 80여 만 명이다. 지난해에는 암을 비롯한 중증질환자 1,595명을 발견해 조기치료를 도왔다. KMI는 여의도와 수원센터에 최첨단 PET-CT, MD-CT, ABVS 등 첨단 의료장비를 확충해 신속하고 정밀한 검사가 이루어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도 했다. 전국센터를 순회하며 ‘친절한 검진센터 만들기’ 캠페인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친절하고 편안한 서비스 제공이 고객 행복을 이끄는 지름길이라는 것이 KMI가 추구하는 가치다.
동부팜가야
동부팜가야는 ‘당근농장’,’토마토농장’,’알로에농장’ 등을 제조·판매하는 프리미엄 과채음료 시장 선도 기업이다. ‘깨끗하고 정직한 마실 거리 문화 정착’을 통해 새로운 고객 가치를 만들겠다는 모토 아래 탄산음료가 주류를 이뤘던 국내 음료 시장에 과채음료 브랜드 ‘가야농장’를 출시하며 또 하나의 가능성을 열었다. 지난 9월에는 유럽인들이 즐겨 마시는 과일차를 콘셉트로 한 ‘가야농장 프룻티’ 2종을 출시하며 자사의 우수한 기술력을 뽐내기도 했다. 프룻티 2종은 기존 과일주스와는 달리 따뜻하게 마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동부팜가야는 올해 6월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몽드셀렉션(Monde-Selection)’ 에서 ‘가야 g 워터’, ‘토마토-알로에 농장’으로 각각 금상과 동상을 수상하며 브랜드 가치와 제품력을 글로벌 시장에 과시하기도 했다.
경기도
김문수 경기도 지사는 최근 ‘찾아가는 융합적 도민안방’ 이라는 이동 행정서비스를 위해 도내 각 기초지자체를 직접 방문하고 있다. 찾아가는 융합적 도민안방은 주민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민원을 한 자리에서 처리하는 서비스다. 일자리, 복지, 생활민원, 도시주택분야 등 도민안방에서 추진하는 민원업무와 병역, 의료 등 전문가가 참여하는 서비스가 결합되어 붙여진 이름이다. 김 지사는 지난 4월 부천시를 시작으로 매월 1~2회씩 도내 곳곳을 방문하며 도민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해결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올해만 지사 현장민원실을 통해 들어온 60여 건의 민원을 상담하며 낮은 자세로 도민을 섬기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김 지사는 올해 세수결함이 예상됨에 따라 공무원들의 급여, 업무 추진비를 줄였다. 특히 본인의 업무 추진비 10%를 자진 삭감하며 간부급 공무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영농조합법인 광수
지난 2008년 설립된 영농조합법인 광수의 김현성 대표는 고품질의 친환경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며 소비자들의 신뢰를 이끌어내고 있다. 광수영농조합법인이 지난해 출원 신청한 브랜드 ‘해와수’는 토마토 및 멜론, 블루베리를 전문적으로 유통하고 있다. 김 대표의 리더십은 경영실적에서 잘 드러난다. 서브브랜드개발과 꾸준한 유통관리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234%의 놀라운 매출신장을 기록했다. 다각적인 판로개척과 대형유통업체와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도 구축해 소비자와의 접점 찾기에 노력하고 있다. 또 김 대표는 관내 경로당 및 사회시설을 대상으로 과일을 기부하고, 실업문제 해결을 위해 월 평균 20여 명을 지속적으로 채용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고객행복브랜드대상 어떻게 선정했나?
‘고객행복브랜드대상’은 세 가지 지표를 이용해 평가했다. 세 가지 평가 지표는 브랜드 경영 전략, 브랜드 경영 활동, 브랜드 경영성과 공적서를 통해 작성되었다. 전문 심사위원들은 이 세 가지 기준을 가지고 각 브랜드를 엄격히 심사했다. 브랜드 경영전략 항목에서는 경영전략 및 비전,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대한 혁신경영 성과, 브랜드 가치 및 리더십 전략을 평가했다. 브랜드 경영 활동 부문에서는 브랜드 투자가치 창출 활동과 브랜드 품질관리 시스템, 브랜드 충성도 및 위기관리 능력을 측정했다. 브랜드 경영성과 항목에서는 브랜드 인지도와 소비자 선호도를 살펴봤다. 이와 함께 매출액 및 시장점유율, 고객만족을 위한 서비스 가치 창출에 얼마나 앞장서고 있는지도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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