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1월 7일 오전 관공서와 기업체의 출근시간이 1시간 늦춰진다.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도 증편한다.
교육부는 이같은 내용의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대책을 27일 발표했다. 올해 수능은 7일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전국 85개 시험지구 1,257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시험장 주변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 시험장 200m 전방부터 차량 출입이 통제되므로 수험생은 200m 앞에서부터 걸어가야 한다. 시내버스는 수험생 등교시간인 오전 6시~8시10분에 집중 배차되고, 시험장행 표지를 부착하고 안내방송을 실시할 계획이다. 수도권 전철과 지하철도 출근길 운행시간을 2시간 연장하고, 총 37여회를 늘려 운행할 예정이다. 기상청은 전국 1,257개 시험장별 날씨정보를 홈페이지(www.kma.go.kr)에서 제공한다.
영어 영역 듣기평가가 실시되는 오후 1시10분부터 30분간은 소음 통제를 위해 비행기 이착륙이 금지된다. 교육부는 이 시간대에 버스나 열차 등도 시험장 주변에서 서행하고 경적 사용을 자제하도록 했다.
권영은기자 yo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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