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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특집] 국민연금공단, 공정한 평가시스템 통해 남녀 고용평등 솔선수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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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특집] 국민연금공단, 공정한 평가시스템 통해 남녀 고용평등 솔선수범

입력
2013.10.2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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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들은 지금 경쟁력 제고를 위한 치열한 전쟁 중이다. 오랜 타성과 안주에서 벗어나, 한편으론 구조조정을 통해 생산효율성을 높이고 다른 한편으론 새로운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기술 개발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아울러 공익성을 유지하기 위해 중소 협력업체들과 동반 성장 및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쏟고 있다. 민간기업과 경쟁해도 뒤지지 않을 정도의 경쟁력을 갖춤으로써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 목표를 구현한다는 것이 공기업들의 공통된 목표다.

국민연금공단은 남녀고용평등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국민연금연구원장에 여성을 임용할 정도로 남녀 차별 없는 공정한 평가시스템을 운영하고 승진 기회를 평등하게 부여하고 있다. 성별에 차별 없이 역량과 성과로 근무성적을 평가하고 승진 절차가 공정하다는 것이 안팎의 평가다. 채용이나 승진 심사 시에 여성 위원을 위촉해 치우침 없는 균형성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 1월 승진자의 경우 4급 이하 직원은 남녀 승진소요기간에 큰 차이가 없었고 3급 이상 관리자의 경우 여직원의 승진 소요기간이 더 짧았다. 남녀고용평등에 힘쓰고 있다는 점은 연도별 여직원 비율에서도 나타난다. 전체 직원 중 여직원 비율이 ▦2010년 35.1% ▦2011년 41.9% ▦2012년 42.8%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신규채용 인원 중 여직원 비율도 ▦2010년 40.0% ▦2011년 61.0% ▦2012년 55.2%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연금공단은 일ㆍ가정 양립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육아휴직자가 인사상 불이익을 받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2011년 12월 육아휴직 중 승진제한제도를 폐지, 지난해부터 육아휴직자에 대한 승진을 실시하고 있다. 실제로 승진제한제도 폐지 후에 2012년에는 20명, 2013년에는 13명의 여성이 승진했다. 또한 본부 건물은 물론 전 지사 건물에 여직원 휴게실을 설치, 운영 중이며 출퇴근 시차제, 탄력 출퇴근제 등 유연근무제 활용을 통해 일ㆍ가정 양립을 지원하고 있다.

공단은 또 장애인과 지방인재 등 사회적 취약계층 채용 확대에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공공기관 경영공시 알리오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3년 6월말 기준, 비수도권 지역인재로 채용된 인력은 2,590명, 장애인 인력은 158명이다.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부 카페 'NPS café 36.5℃'도 운영하고 있다. 이 카페는 고령자, 장애인, 이주여성 등을 고용하고 수익금의 일부를 어려운 사람들에게 기부하는 카페로 2011년 10월 서울 잠실 공단 본부에 1호점을 연 데 이어 대전과 대구에 3호점까지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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