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는 성장할 수 없다. 함께 가야만 성장할 수 있다. 일회적 성과가 아닌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선 반드시 상생발전과 동반성장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게 최근 기업경영의 보편적 흐름이다.
상생의 대상은 협력업체일 수도 있고, 지역사회일 수도 있고, 소외된 이웃일 수도 있다. 때문에 상당수 국내 기업들은 현재 다양한 상생발전 프로그램을 위해 기업의 이미지와 생산성도 높이고, 성과를 공유하는 프로그램들을 가동하고 있다. 국내 주요 기업들의 상생ㆍ동반성장 활동을 소개한다.
LG화학은 중소협력사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동반성장을 이뤄가고 있다.
자금확보가 어려운 중소협력회사에 대해 LG상생펀드 LG패밀리론 등을 통해 매년 평균 500억원 이상의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하도급 업체들에 대한 대금 지급조건을 꾸준히 개선해 현재 하도급대금결제는 100%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지급기한 역시 대폭 단축해 기존 60일에서 7일 이내에 지급하고 있다.
이외에도 LG화학은 유럽연합(EU)시장 진출을 위해 의무 등록해야 하는 신화학물질관리제(REACH)에 대해 아크릴산과 부틸아크릴레이트 제품의 본 등록을 완료, 중소업체들이 REACH규정에 따른 제약 없이 자유롭게 EU에 수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LG화학 테크센터에서는 연간 20회 이상 PPS(폴리머 프로세싱 스쿨)과정을 개최, 총 500여명의 협력회사 직원들에게 플라스틱에 대한 기본지식에서부터 사출성형 전반의 기초지식, 제품 설계 및 개발단계 시 문제해결방법 등 다양한 기술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LG화학은 또 청소년 대상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동반성장의 저변을 지역사업장과 인근주민들로까지 넓혔다. 2005년부터 올해까지 약 30회 개최된 '젊은 꿈을 키우는 LG화학 화학캠프'는 총 5,000여명의 청소년이 참여할 정도로 LG화학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1월 충남 아산에서 열린 화학캠프에도 전국에서 모인 중학생 400여명이 2박 3일 동안 ▦입술 보호제 제작 ▦분자요리 만들기 ▦소금물로 가는 모형자동차 제작 등 다양한 화학실험을 경험했다.
LG화학은 이 밖에도 '희망 가득한 교실 만들기'와 '희망 가득한 도서관 만들기'활동을 통해 대안교실과 문화공간을 마련하는 등 지방사업장과 인근주민 자녀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