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첨단농업기술 교류와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2013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가 다음달 6일부터 10일까지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열린다.
‘농업, 생명 그리고 과학’이라는 주제로 올해 3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이탈리아, 호주 등 22개국 260개사가 600여개 부스를 설치, 역대 최대 규모로 국내 최고의 국제농식품박람회 면모를 갖추게 된다.
또 올해부터 식품ㆍ가공분야를 추가해 전시를 다변화했으며, 전시장은 첨단 농기계산업관과 농ㆍ축산 및 임업관, 토종 종자관, 가공식품 및 연구개발관, 해외농업교류 및 지방자치단체 홍보관, 판매관, 체험관 등 7개 테마별로 꾸며진다.
특히 세계 농업기술 보급체계와 전략 국제심포지엄, 녹색식생활 문화와 실천세미나, 농업ㆍ농촌 가치 확산을 위한 식생활 심포지엄, 농식품 유통산업 육성 컨퍼런스 등 폭 넓은 학술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생산자와 기업인, 바이어가 참여하는 수출상담회 및 수출협약(MOU) 체결 등 비즈니스 프로그램 운영과 관람객들도 참여할 수 있는 테크니컬 투어, 농업현장 체험학습과 다채로운 문화공연 및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진주시는 박람회 기간 국화작품전시회와 토종농산물종자 박람회, 농산물 수출탑 시상식, 농업인의 날 행사 등을 개최한다.
한편 이 박람회는 지난해 40만명 이상이 관람하고 200여개 국내외 업체가 395억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얻어 기획재정부로부터 전문 우수 농식품박람회로 인증받아 내년부터 국제행사로 승인돼 명실상부한 국제농식품박람회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다양한 산업의 융합을 통해 우리 농식품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며 “농업인들과 농촌에 새로운 희망을 가져다 주는 박람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동렬기자 d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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