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산 김정한 선생의 저항적 삶과 문학활동을 되새기고, 지역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 ‘제16회 요산문학제’가 26일부터 11월2일까지 요산문학관 등지에서 열린다.
‘다시 요산 정신을 생각한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문학제는 요산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부산작가회의와 요산문학관이 주관한다.
문학제는 26일 낮 12시30분 요산문학관에서 전국 시민ㆍ학생 요산백일장이 열리고, 이날 오후 3시30분 같은 장소에서 개막식에 이어 시민과 함께하는 음악회, 요산 창작기금 수여식이 이어진다.
28일 오후 5시에는 요산문학관 강당에서 요산문학콘서트 ‘시민과 함께하는 부산의 노래’가 열려 여는 노래, 부산의 시와 노래, 요산소설 낭독, 한국가곡, 요산 어록 노래(사람답게 살아라), 닫는 노래 등 순으로 진행된다.
31일 오후 6시에는 부산일보 소강당에서 ‘요산문학, 현재성과 확장’이란 주제로 요산문학심포지엄이 마련된다.
11월2일 오후 5시 요산문학관에서는 요산정신을 주제로 한 사화집(기념시집) 발간 기념 및 폐막식 한마당축제가 열린다.
문학제 기간 요산문학관에서는 ‘사진으로 보는 요산선생의 삶과 문학’이란 주제로 그의 생애전이 이어진다.
부대행사로 11월17일까지 일터소극장에서는 공연 ‘회나무골 사람들’(원작 요산 김정한)이 공연된다.
박상준기자 s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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