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관련 인기 개인방송 진행자(BJㆍBroadcasting Jacky)인 '양띵'(24ㆍ본명 양지영)이 전세계 유튜브 인기 콘텐츠 제작자 50인에 선정됐다.
CJ E&M 스마트미디어사업본부는 22일 자사의 콘텐츠 제작자 네트워크 사업 파트너인 '양띵'이 글로벌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가 선정한 '전세계 유튜버 50인'에 뽑혔다고 밝혔다. '양띵'은 국내 개인방송 사이트인 아프리카TV와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마인크래프트' 'LOL' 등 온라인 게임을 중계방송 하는 인기 게임 BJ로, 누적 시청자수 2억 명,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34만명에 달한다. 그는 또 이 같은 인기를 기반으로 CJ E&M이 유튜브 플랫폼 내 다양한 제작자들과 제휴를 통해 콘텐츠를 생산ㆍ유통 하는 '콘텐츠 제작자 네트워크 사업'의 지원을 받아 지난 8월 '양띵 in me'라는 스마트폰 전용 앱까지 출시했다.
이번 '전세계 유튜버 50인'의 한 사람이 된 양띵은 음악 콘텐츠 공동제작을 위해 다음달 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 1회 유튜브 뮤직 어워드'(YouTube Music Awards)에 초청됐다. 이 행사는 유튜브를 통해 전세계에 히트한 노래와 아티스트를 선정해 시상하고 축하하기 위해 올해 처음 열린다. 한국을 시작으로 일본 러시아 영국 브라질에서 릴레이 공연을 갖고 3일 오후 6시(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당일 행사에는 레이디가가, 에미넴 등 유명 팝스타가 출연할 예정이며, 가수 싸이는 '올해의 뮤직비디오' 등 3개 부문 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양띵은 이 달 27일까지 서울에서 4개의 콘텐츠를 제작한 후 뉴욕에서 세계 각국에서 참석한 콘텐츠 제작자들과 함께 글로벌 콘텐츠 제작에 참여할 예정이다.
양띵은 "크리에이터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고 생각하니 너무 감사하고, 뉴욕에 가서 새로운 파트너들과 영상 제작을 할 수 있다는 것도 정말 기대된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게임BJ에서 글로벌 크리에이터로 발돋움하는 양띵의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강희경기자 ksta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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