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역도 이슬기, 전국체전 첫 3관왕
여자 역도 최경량급의 이슬기(18·서울체고)가 올해 전국체전에서 3관왕에 올랐다. 이슬기는 18일 인천 주안초교체육관에서 열린 제94회 전국체육대회 역도 여자 고등부 48㎏급에서 인상 76㎏, 용상 90㎏, 합계 166㎏을 들어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이슬기는 올해 체전에서 처음으로 3관왕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이슬기는 인상에서 자신이 올해 6월 전국여자선수권대회에서 세운 한국 주니어(20세 이하) 기록 76㎏에 성공했다. 그러나 같은 대회에서 수립한 합계 한국 주니어 기록 172㎏을 경신하지는 못했다. 한편 여자 사이클 국가대표 이혜진(연천군청·경기)은 대회 신기록을 세웠다. 이혜진은 여자 일반부 50m 독주 결승에서 35초340으로 결승선을 통과, 조선영(36초619·인천시청), 김수현(37초635·대구시체육회)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김수경 넥센 투수 코치, 고양원더스 입단
김수경(34) 프로야구 넥센 불펜 투수 코치가 내년 시즌부터 고양 원더스에서 선수로 뛴다. 1998년 넥센의 전신인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한 김수경은 프로에서 15시즌을 뛰면서 무려 네 차례나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현역 당시 최다승인 112승(98패 3세이브)을 기록한 그는 지난해 8월 1일 인천 SK전 등판을 끝으로 선수생활을 마감했다. 올 시즌에는 넥센의 1군 불펜 투수 코치로 선수들을 지도했다.
이덕희, 일본오픈 주니어 테니스 결승 진출
이덕희(주니어랭킹 26위·제천동중)가 일본 오픈 주니어 테니스대회 단식 결승에 올랐다. 이덕희는 18일 일본 나고야의 히가시야마 파크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국제테니스연맹(ITF) 던롭 일본오픈 주니어대회 닷새째 단식 4강에서 다카하시 유스케(142위·일본)를 2-0(6-1 6-4)으로 꺾었다. 이덕희는 19일 야마사키 줌페이(116위·일본)와 우승컵을 놓고 대결한다.
프로농구 KT, 외국인 선수 클라크로 교체
프로농구 부산 KT가 외국인 선수를 교체한다. KT는 아이라 클라크(38·200.5㎝)에 대한 가승인 신청을 KBL에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KT는 7월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4순위로 뽑은 트레본 브라이언트(30·200㎝)가 기대에 미치지 못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클라크는 지난 시즌 창원 LG에서 뛴 외국인 선수다. 53경기에 나와 평균 13.4점, 6.2리바운드의 기록을 남겼다. KT는 클라크의 기량을 일주일간 검토하고서 교체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