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는 18일 개막한 제10회 EBS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상영작들을 이날부터 TV를 통해서도 방영한다. 19일 '부즈카시'(사진ㆍ오후 7.15)와 '북해의 청어잡이'(오후 8.45) '전선으로 가는 길'(밤 10.20) '계단2: 최후의 변론'(밤 11.45) 4편이 안방을 찾는다.
'부즈카시'는 중앙아시아 유목민의 전통적인 스포츠를 소개하는 다큐멘터리다. 오랜 경력을 쌓은 베테랑과 재력을 바탕으로 현대식 훈련으로 챔피언에 도전하는 선수 등의 경쟁을 통해 중앙아시아의 현재를 들여다본다. '북해의 청어잡이'는 대물림으로 이어지는 네덜란드의 청어잡이에 초점을 맞춘 영화다. 북해의 파도와 맞서 생업을 잇는 어부들의 일상을 역동적으로 그렸다. '전선으로 가는 길' 은 총탄이 빗발치는 현장을 마다지 않는 미국 유명 종군기자에 카메라를 향한다. 종군기자가 목숨을 걸고 촬영한 사진의 의미를 통해 전쟁과 저널리즘의 관계를 탐색한다. '계단2: 최후의 변론'은 아내의 죽음으로 곤경에 처한 한 남자의 지난한 법정 투쟁을 그린다.
라제기기자 wender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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