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사진) 국무총리가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덴마크와 핀란드를 잇따라 방문한다.
정 총리의 이번 북유럽 방문은 우리 정부가 주도하고 있는 녹색성장 노력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박근혜정부 핵심 공약인 창조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정 총리는 원자력발전소와 관련한 '에너지 외교'도 역점적으로 펼친다.
정 총리는 덴마크에서 '제3차 글로벌녹색성장포럼' 개막식(21일) '제3차 한국-덴마크 녹색성장동맹회의'(22일)에 참석해 우리 정부와 기업, 시민의 녹색성장 사업 추진성과를 소개하고 지속적인 추진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2011년 창설된 글로벌녹색성장포럼은 한국이 주도하는 녹색성장 분야 대표적 민관 파트너십 회의체다.
이어 한국 총리로는 30년 만에 핀란드를 방문(23~25일)한다. 정 총리는 지난 7월 양국이 가서명한 '한-핀란드 원자력협력협정'에 정식 서명하고 원자력 분야 협력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 핀란드는 오는 12월 한국수력원자력을 비롯해 프랑스, 일본, 미국 등이 경쟁 중인 자국 원전건설 최종 수주자를 결정할 예정인데 총리실은 이번 협정이 수주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정원기자 sjw@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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