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이대호에 194억원 제안할 수도"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는 이대호(31ㆍ오릭스)에게 4년간 18억엔(약 194억원)에 달하는 메가톤급 계약을 제안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는 16일 "이대호가 오릭스 버펄로스를 떠날 가능성이 크다"며 "자금이 넉넉한 소프트뱅크가 이대호 쟁탈전에서 이길 좋은 찬스를 맞았다"고 전했다.
오릭스는 2년 계약이 끝나는 이대호에게 2년간 7억엔(약 75억7,000만원)에 연장 계약을 제시했다. 그러나 이대호는 2년간 주포로 활약한 성적을 근거로 2년 8억엔(86억5,000만원)을 요구했다.
닛칸스포츠는 "이대호와 오릭스 측의 협상이 결렬될 공산이 짙다"면서 "한신 타이거스와 소프트뱅크가 이대호 영입에 나서면 본사의 적극 지원을 받는 소프트뱅크가 경쟁에서 유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10구단 KT, 이광근 수석 코치 영입
10구단 KT가 올 시즌 SK와 계약이 끝나는 이광근(52) 코치를 수석 코치로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수석코치는 1986년 청보 핀토스에 입단했고 1992년 태평양에서 현역 생활을 마쳤다. 이후 1995년 태평양 코치로 부임한 뒤 현대, 넥센을 거쳐 지난해부터 SK 수석코치를 맡았다.
주영범 KT 단장은 "이 수석코치는 20년 가까이 공백 없이 현장에 있었기 때문에 야구 흐름을 잘 알고 있다"면서 "그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범현 감독을 잘 보좌해 KT가 추구하는 젊고 파워 넘치는 야구를 펼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LIG 손해보험 배구단, 새 엠블럼 공개
프로배구 LIG손해보험 배구단이 2013~14 시즌을 앞두고 구단 엠블럼을 새롭게 변경했다.
이번 엠블럼에는 정열과 투혼, 용감함을 상징하는 적색방패와 공정하고 깨끗한 페어플레이 정신을 나타내는 백색방패를 사용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정상을 향해 매진하는 팀의 강인한 근성을 형상화했다. 또 두 방패를 감싸고 있는 검정 테두리는 견고한 수비력과 강인한 정신력을 나타냄과 동시에 선수단을 하나로 단단히 묶어주고 있다. 새 엠블럼은 단단한 창과 방패의 조화로운 이미지처럼 팬과 구단이 하나가 되어 최고의 프로 배구단으로 거듭나려는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
위건, 박주영 연봉 때문에 임대 포기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위건이 박주영(28ㆍ아스널)의 임대 계획을 접을 전망이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16일(한국시간) "아스널에서 외면받은 박주영의 이적이 무산될 것이다. 300만 파운드(약 51억원)에 달하는 연봉이 걸림돌이 됐다"고 보도했다.
오언 코일 감독이 이끄는 위건은 최근 백업 공격수들의 부상으로 새로운 얼굴을 찾던 가운데 박주영을 영입 대상에 올렸다. 위건은 19일 블랙풀과의 원정경기부터 박주영을 투입할 계획도 갖고 있었다.
전북 이규로, FA컵 4강전 최우수선수로 선정
전북 수비수 이규로(25)가 FA(대한축구협회)컵 4강전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달 15일 부산과의 2013 하나은행 FA컵 4강전의 결승골을 터뜨린 이규로를 MOR(Man of the Round)로 뽑았다고 16일 밝혔다.
이규로는 1-1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에 교체투입, 후반 12분 오른발 중거리포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전북과 포항이 격돌하는 FA컵 결승전은 오는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타이거 우즈, "매킬로이 부활할 것"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올해 부진에 빠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 대해 곧 재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16일(한국시간) 미국 일간지인 USA투데이에 따르면 우즈는 노스웨스턴 뮤추얼 월드챌린지 기자회견에 참석해 "매킬로이에게 좀 더 시간을 준다면 스스로 추스르고 다시 잘할 수 있을 것이다. 매킬로이가 올해 좋은 경기를 보여주지 못했지만 여전히 세계랭킹이 6위로 높다. 시즌 후반쯤에는 제 기량을 되찾은 듯한 경기를 펼치기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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