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 농사를 결정짓는 시기인 만큼 건설사들이 분양 물량을 선보이며 가을 분양 대전에 막이 오르고 있다. 올해 아파트 분양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배 증가한 수준이라고 한다. 게다가 8.28 대책 발표 이후 내 집 마련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어 당초 건설사들의 생각보다 문의가 늘고 있다.
청약열기로 뜨거운 분양시장에서 GRDP(지역내총생산) 성장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고, 1인당 소득이 6,188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울산에서의 분양 시장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 추세이다. 일반적으로 소득수준이 높은 지역일수록 주택 구매력이 높아지고 자금의 회전 속도가 빨라 주택 거래가 상대적으로 활발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정부의 부동산 안정화 대책 덕분에 지방을 중심으로 실수요자 중심의 분양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6억원 이하의 아파트는 취득세가 1%로 영구 인하됐고 주택 및 아파트 담보대출 금리도 낮아져 지금이 내 집 마련의 적기라는 것이 중론이다.
울산 지역은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및 탄탄한 대규모의 석유화학단지를 비롯해서 자립형 산업도시로 풍부한 수요층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관련 업종 근로자들이 많아 중소형 평형대의 아파트 분양시장의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또한 산업단지 분양으로 고용이 늘면서 산업단지 주변의 장기방치 아파트들도 속속 분양을 재개하는 등 지역 부동산경기 회복에 큰 활력이 되고 있다.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현재까지 울산지역에 조성이 완료됐거나 조성 중인 일반산업단지는 총 12개로 이 중 9개 산업단지의 분양이 완료됐다. 분양이 완료된 일반산업단지는 북구 매곡, 중산, 길천1차, 길천2차, 모듈화, 이화, 매곡2, 매곡3, 중산2차 등이다.
울주군 현진에버빌(1093가구)을 인수한 부영, 남구 달동 센트럴자이, 울주군 삼남면 장백아파트 등 시공사 부도로 사업이 중단된 아파트들도 인근 산업단지 조성 완료로 아파트 수요가 크게 늘어나자 '부영사랑으로' '알프스타운' 등으로 이름을 변경해 분양을 재개했거나 준비 중이다.
또한 울산 중구 복산동 일대에 위치한 효성의 '번영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의 성공적인 분양 이후로 또 한번 효성이 기대감에 보답해 '오토밸리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선보이면서 울산 분양 시장이 활성화 될 전망이다.
‘오토밸리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울산의 핵심지역에 들어서는 중소형 평형대 단지로,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전용면적 75㎡, 85㎡에 총 1,059세대의 대단지이며 천곡동, 달천동, 신천동, 매곡동을 아우르는 3만여 세대의 대규모 주거타운의 생활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2016년 완공되는 오토밸리로가 개통되면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효문공단 등과의 접근성이 높아지며 7번 국도를 활용한 빠른 교통환경 덕분에 빠른 출퇴근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신천와우시티, 매곡중산지구 등의 개발도 예정돼 있어 프리미엄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반경 2㎞ 내에 대형마트가 위치해 있고 단지 내 다양한 공원이 위치해 있다. 주민 커뮤니티시설과 남향위주의 설계, 자연채광과 환기를 극대화한 구조가 삶의 만족도를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오토밸리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오는 11월 견본주택을 공개할 예정이다. 문의: 052-211-3321. 포춘코리아 온라인팀 안재후 기자 anjaehoo@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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