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2014년 농림축산식품부의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에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총 8건의 사업이 선정돼 228억원이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올해 초 전국 117개 시ㆍ군을 대상으로 한 내년도 일반농산어촌개발 신규사업에 묘산ㆍ가회면 소재지 정비사업 등 신청한 8개 사업이 모두 선정돼 공모사업 신청 시ㆍ군 가운데 최고 성적을 올렸다.
특히 이번 선정으로 군은 4년 연속 동일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진기록을 세웠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읍ㆍ면소재지 정비사업 등 3개 분야에 국비 70%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다른 공모사업에 비해 국비 지원율이 높고, 지역 실정에 맞는 자율적 사업추진이 용이해 지자체 간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군은 공모사업에 대비해 추진위원회 교육과 선진지 견학, 현장포럼 개최 등 차별화한 노력과 대학교수 및 전문가들로 정책자문단과 발전협의회를 구성해 사업계획서의 완성도를 높여 도와 정부의 심사에 대비해 왔다.
하창환 합천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열악한 지방재정을 해소할 의미있는 성과”라며 “선정된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낙후지역의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동렬기자 d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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