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이 지역성과 향토성이 강하고 경쟁력이 높은 명품 농ㆍ특산물을 생산, 제조ㆍ가공하는 군민을 명인으로 지정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농ㆍ특산물 명인제’를 도입한다.
군은 명인을 발굴, 지정해 지역 농업발전을 선도하는 핵심리더를 육성하고 지역 특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경남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농ㆍ특산물 명인 육성 및 운영조례’를 제정, 공포했다고 15일 밝혔다.
명인은 지역성과 향토성이 있는 농특산물을 생산하고 해당 상품이 명품으로서 희소성과 인지도가 높고, 신청자가 보유한 기술을 접목해 상품화 할 경우 경쟁력이 갖춰야 한다.
군은 의회와 학계 등 전문가 15명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 서류 및 현장심사를 거쳐 농ㆍ특산물 생산, 제조, 가공 등 분야별로 매년 한 명씩 명인을 지정하게 된다.
명인으로 지정되면 명인 인증서 및 인증패를 교부하고, 해당 사업과 관련한 사업비를 지원하는 등 행정ㆍ재정적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또 군청 인터넷 홈페이지에 명인 코너에 등재하고, 각종 홍보물 제작 등 판매 촉진과 홍보사업을 지원하고 각종 축제와 전시ㆍ박람회 등 부스 우선권도 주어진다.
이동렬기자 dy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