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육상필드종목 3관왕 수상자가 나왔다.
지난 9월30일부터 10월4일까지 5일간 대구 월드컵스타디움에서 제3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치러졌다.
이 대회에서 서라벌대학교 사회복지과 1학년 김영준 씨가 육상필드 남자 F58에 출전해 창던지기, 원반던지기, 포환던지기 등 3개 종목에 걸쳐 금메달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원반던지기 종목에서는 한국 신기록(24.58m)을 수립하며 주변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영준 씨는 수상소감을 통해 "2014년 인천에서 개최되는 장애인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선발돼 메달에 도전해 보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김 씨는 현재 육상필드부문 남자 F58등급 경상북도 대표선수로 활동 중이다.
한편, 동 대학 같은 학과에 재학 중인 1학년 생 손장호 씨 또한 당구4구 복식BIS(2인1조)에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대해 사회복지과 오창섭 학과장은 "주경야독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탁월한 업적을 낸 두 명의 학생을 축하한다. 학교생활에도 더욱 매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포춘코리아 온라인팀 안재후 기자 anjaehoo@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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