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군산대학교는 14일 전북 군산시 오식도동 새만금산업단지에서 새만금캠퍼스 개교식을 갖고 '제2의 도약'을 선포했다.
군산대는 2010년 정부로부터 무상관리 조건으로 받은 4만㎡의 부지에 캠퍼스를 조성했다.
이 캠퍼스에는 연면적 9,766㎡에 지상 5층 건물인 산업단지 캠퍼스관이 지난달 준공된 것을 비롯, 기업연구관, 신재생에너지 특성화관 등이 순차적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군산대는 현재 기계자동차공학부, 제어로봇공학과, 조선공학과 3,4학년을 이곳으로 이전시켜 353명의 학생에게 현장 맞춤형 수업을 하고 있다.
이날 개교식에는 권오신 새만금캠퍼스 본부장, 고승기 군산대 산학융합지구 사업단장, 정항근 전북대 부총장, 박성일 전북도 행정부지사, 강승구 군산시 부시장, 강태창 군산시의회 의장, 원창희 군산대 총동문회 부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채정룡 군산대 총장은 "새만금 캠퍼스 개교를 계기로 수요자가 필요로 하는 산학융합교육을 선도하고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특성화된 대학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최수학기자 sh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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