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10·30 재보선 레이스 본격 돌입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10·30 재보선 레이스 본격 돌입

입력
2013.10.13 12:05
0 0

경기 화성갑과 포항남ㆍ울릉, 두 곳에서 치러지는 10ㆍ30 재보선이 본격적인 레이스에 들어갔다. 여야 후보들은 11일 후보등록 마감과 함께 잇따라 선거사무실을 개소하고 표심 잡기에 나서는 등 바쁜 주말을 보냈다. 선거구가 2곳으로 줄어든 '미니 선거'인데다 국정감사 기간에 실시되면서 의미가 축소되긴 했지만 야당이 여당의 거물 후보를 잡기 위해 당력을 집중하면서 점차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화성갑의 경우 새누리당 서청원 후보는 중앙당의 지원으로 선거가 과열되면 도리어 정권 심판론이 살아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나홀로 선거운동'에 주력하고 있다. 윤상현 원내부대표는 "선거 일정이 새 정부 첫 국정감사 기간과 겹치는 만큼 당 차원에서도 국감에 매진하는 가운데 떠들썩하지 않게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맞서 민주당은 중앙당의 지원을 집중하면서 선거 분위기 끌어 올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13일 열린 오일용 후보의 선거 사무소 개소식에는 김한길 대표와 전병헌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 뿐아니라, 손학규 문희상 정세균 상임고문, 김원기 전 국회의장, 박지원 전 원내대표, 김태년 경기도당의원장 등 대규모 지원세력이 몰렸다.

민주당은 사실상 열세를 인정하면서도 기초연금 사태 등 복지공약 후퇴를 집중적으로 부각시키는 '박근혜정부 심판론'과 서청원 후보 공천을 겨냥한 '비리 정치인 낙하산 공천'을 표심 공략 포인트로 삼고 있다.

이날 통합진보당 홍성규 후보도 선거 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표심 몰이에 나섰다. 홍 후보 행사에는 이정희 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여당의 텃밭인 포함남ㆍ울릉에서도 새누리당은 행정자치부장관을 지낸 박명재 후보를 내세워 조용한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박 후보는 경북도당위원장인 이철우 의원을 선대위원장으로 임명한 가운데 압도적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이에 맞서 민주당은 허대만 지역위원장을 후보로 내세운 가운데 중앙당 차원에서 총력지원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은 국감 기간 임에도 불구하고 상임위별로 선거운동 현장을 방문해 간담회를 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강주형기자 cubi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