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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랭킹 2위 분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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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랭킹 2위 분풀이?

입력
2013.10.13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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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노박 조코비치(26ㆍ세르비아)가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25ㆍ아르헨티나)를 세트스코어 2-1(6-1 3-6 7-6)로 따돌리고 남자프로테니스(ATP) 1000 시리즈 상하이 마스터스 오픈 남자단식 2연패에 성공했다. 조코비치는 이로써 지난주 베이징 오픈(500시리즈)에 이어 2주 연속 ATP 우승컵을 보탰다. 올 시즌 5승째다. 마스터스 우승컵은 통산 15개째.

102주 동안 유지하고 있던 랭킹 1위 자리를 지난주 라파엘 나달(27ㆍ스페인)에게 넘겨준 분풀이를 겸한 상하이 오픈이었다.

12일 중국 상하이에 열린 결승전에서 조코비치는 델 포트로를 1세트 시작과 함께 몰아 부쳤다. 게임스코어 6-1로 간단히 기선을 제압한 것. 하지만 생애 첫 마스터스 우승 고지에 오르려는 델 포트로의 저항은 거셌다. 상대전적 3승9패로 열세지만 198cm 장신의 강 서브가 일품인 델 포트로는 2세트를 6-3으로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조코비치는 3세트 게임스코어 5-4로 앞선 가운데 상대 서브게임 때 경기를 끝낼 수 있는 더블 매치포인트(40-15)를 선점했으나 델 포트로의 선방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게임스코어는 6-6으로 팽팽히 맞섰다. 조코비치는 결국 타이브레이크에서 7-3으로 매조지, 2시간 32분에 걸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조코비치는 서브 에이스 10개를 터뜨려 5개에 그친 델 포트로를 고비마다 압박했다. 반면 델 포르로는 더블폴트 2개를 헌납했다.

한편 나달은 전날 열린 준결승에서 델 포트로에게 세트스코어 0-2(2-6 4-6)로 완패해 4강에 머물렀다.

최형철기자 hc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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