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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이 이간이 정말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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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이 이간이 정말 外

입력
2013.10.1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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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이 이간이 정말

성석제 지음. 능청스런 이야기꾼 성석제가 5년간 쓴 단편들을 모은 신작소설집. 저마다의 방식으로 모자라고 억울한 인물들이 우스꽝스럽게 분투하는 삶의 형국이 씁쓸하면서도 짠한 여운을 남긴다. 문학동네ㆍ260쪽ㆍ1만2,000원,

▲아들의 아버지

김원일 지음. 한국문학에 분단소설의 미학을 확립한 작가가 희미한 배경으로만 존재했던 아버지를 처음으로 전면화한 장편소설. 그의 대표작 의 전사(前史)로, 작가의 출생부터 아버지가 월북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렸다. 문학과지성사ㆍ382쪽ㆍ1만3,000원.

▲나의 몫

파리누쉬 사니이 지음. 이란혁명 전후 여성들이 겪었던 무수한 고통과 힘겨운 투쟁을 그린 장편소설. 이란 정부가 두 번이나 판매금지 조치를 했음에도 이란 최고의 베스트셀러가 됐다. 허지은 옮김. 문학세계사ㆍ628쪽ㆍ1만6,800원.

▲더 리버

마이클 닐 지음. 아버지를 앗아간 강에 대한 두려움과 분노로 어두운 어린 시절을 보낸 소년. 마침내 강을 타고 인생을 배우게 된 그는 아버지의 비밀을 알게 된 후 혼란에 빠진다. 박종윤 옮김. 열림원ㆍ296쪽ㆍ1만3,000원.

어린이ㆍ청소년

▲고흐에서 피카소까지 생쥐를 찾아라!

스테판 밀르루 글ㆍ키트리 라보르드 그림. 서양 대표 명화 24점을 패러디 기법으로 재탄생시킨 그림책. 쥐를 주인공 삼아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명화를 되살렸다. 이정주 옮김. 개암나무ㆍ38쪽ㆍ1만2,000원.

▲백 번 읽어야 아는 바보

김흥식 글ㆍ김수자 그림. 10세에 글을 깨치고 59세에 과거 급제한 조선 지식인 김득신. 그가 '바보'에서 당대 최고의 시인으로 인정받기까지의 과정을 그렸다. 파란자전거ㆍ160쪽ㆍ9.800원.

▲사루비루사

스즈키 코지 글ㆍ그림. 이슬람과 잉카 문명 사이의 다툼을 그린 일본 1세대 그림책 작가의 작품.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두 진영이 전멸하는 과정을 통해 소통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키즈돔ㆍ32쪽ㆍ1만2,000원.

▲똥바다에 게가 산다

김중미 글ㆍ유동훈 그림. 의 작가가 2002년 펴낸 의 개정판. 절망 속에서도 기어코 희망을 놓지 않으려는 4남매의 핍진한 이야기를 통해 IMF 구제금융으로 인한 경제적 양극화를 다뤘다. 낮은산ㆍ128쪽ㆍ9,500원.

교양ㆍ실용

▲타임라인 한국사

강응천 등 지음. 인류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한국사와 세계사의 주요 사건들을 시간순으로 알기 쉽게 정리해 같은 시간의 흐름 속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전5권ㆍ각권 2만5,000원.

▲부산은 넓다

유승훈 지음. 부산 산동네, 노래방, 밀면, 조내기 고구마, 영도 할매, 밀다원 다방 같이 기존 향토사 연구에서 변방으로 다뤄왔던 소재들을 미시적으로 조명해 부산을 만든 저력을 이야기한다. 글항아리ㆍ442쪽ㆍ2만800원.

▲사물의 심리학

아네테 쉐퍼 지음. 누군가에게나 특별히 아끼는 물건이 있기 마련이다. 사물이 갖는 이런 의미를 분석하고 소유와 절제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행복을 위해 사물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이야기. 장혜경 옮김. 북하우스ㆍ248쪽ㆍ1만3,800원.

▲국가는 부유한데 나는 왜 행복하지 않을까

메자키 마사아키 지음. 한국이나 일본 같은 동아시아 유교문화권은 경제발전에 비해 국가의 행복지수가 높지 않다며 언론에 의해 개인의 의견이 좌우되는 풍토, 개성을 인정 받지 못하고 반대 의견을 두려워하는 문화 등을 이유로 꼽았다. 신창훈 옮김. 페이퍼로드ㆍ240쪽ㆍ1만3,500원.

▲일하는 당신을 위한 결혼 사용설명서

오쓰카 히사시 지음. 베테랑 헤드헌터가 맞벌이 가사 분담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집안 어른들 간섭 때문에 만날 싸워요 등 일과 가정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결혼생활 기술 50가지를 소개한다. 박승희 옮김. 부키ㆍ256쪽ㆍ1만4,800원.

▲민낯이 예쁜 코리안

인문ㆍ학술

▲세계관의 전쟁

디팩 초프라, 레너드 믈로디노프 지음. 영성철학과 과학이라는 상반된 주장을 하는 두 저자가 우주의 탄생, 생명의 기원 등에 대해 논쟁한다. 류운 옮김. 문학동네ㆍ448쪽ㆍ1만8,000원.

▲언어의 천재들

마이클 에라드 지음. 무려 72개 언어를 구사한 19세기 이탈리아의 메조판티 추기경 등 전설적인 다언어구사자들의 사례를 들어가며 언어 천재들의 학습 비법을 탐색한다. 박중서 옮김. 민음사ㆍ501쪽ㆍ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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