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선(67ㆍ사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이 향후 2년간 더 평창올림픽조직위를 이끌게 됐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1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제6차 위원총회를 열고 김 위원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김 위원장은 기자간담회에서 "비상체제로 돌입해야 한다. 그런 각오를 안고 뛰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 2년간은 기반을 다진 셈이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올림픽 개최준비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늦어도 내년 초까지 경기장 설계를 끝내고 공사에 착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올림픽 마케팅에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그는"기업들이 많이 참여해 올림픽 붐을 조성해야 한다. 평창동계올림픽이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가 아니라 세계에서 보기 드문 종합축제가 되도록 구상하고 있다. 유례가 없는 명품올림픽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제2기 임원과 위원도 선임했다. 문동후 부위원장 겸 사무총장은 연임됐다.
최형철기자 hc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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