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옥희 여자양궁 세계랭킹 1위 탈환
윤옥희(28ㆍ예천군청)가 세계랭킹 1위를 탈환했다. 세계양궁연맹이 11일(한국시간) 발표한 여자부 리커브 랭킹에 따르면 윤옥희는 포인트 326.5를 기록해 기보배(269.5점·광주광역시청)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윤옥희는 2011년 4월 이후 2년6개월 만에 세계 정상에 복귀했다. 기보배는 2011년 5월부터 지난달까지 정상을 지켰다. 오진혁(현대제철)은 남자부 랭킹에서 345점을 쌓아 이승윤(277.75점·강원체고)을 제치고 1위를 유지했다.
PGA 위창수, 시즌 개막전 1R서 공동 4위
위창수(41·테일러메이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3~14 시즌 개막전인 프라이스닷컴 오픈 1라운드에서 공동 4위에 올랐다. 위창수는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 마르틴의 코드벌 골프장(파71·7,36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 잡으며 4언더파 67타를 쳤다. 위창수는 7언더파 64타를 친 선두 제프 오버턴(미국)에게 3타 뒤진 공동 4위로 시즌 첫 대회를 산뜻하게 열었다.
김진서,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쇼트 10위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기대주 김진서(17ㆍ갑천고)가 올 시즌 마지막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쇼트프로그램 10위에 올랐다. 김진서는 11일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린 2013~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29.89점, 예술점수(PCS) 27.36점을 받고 감점 1점을 묶어 56.25점을 획득해 전체 22명 중 10위에 자리했다. 미카일 콜야다(러시아)가 74.90점으로 1위에 올랐고, 진보양(중국·69.06점), 우노 쇼마(일본·67.09점)가 뒤를 이었다.
WNBA 미네소타, 애틀랜타 꺾고 우승컵 탈환
미네소타 링스가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2013시즌 정상을 차지했다. 미네소타는 11일 미국 조지아주 덜루스의 그위넷 센터에서 열린 2013 WNBA 챔피언 결정전(5전3선승제) 3차전에서 애틀랜타 드림을 86-77로 제압했다. 3연승으로 챔피언 결정전을 끝낸 미네소타는 2011년 이후 2년 만에 두 번째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최우수선수(MVP)에는 미네소타의 마야 무어가 선정됐다. 애틀랜타는 2010년과 2011년, 2013년 등 최근 3시즌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지만 한 경기도 이기지 못하고 9전 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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