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가 과학과 예술의 통섭을 통해 생명에 대한 과학적,인문학적, 예술적 접근을 모색하는‘생명은 아름답다’전시회가 10일 교내 KI빌딩에서 개막돼 12월 6일까지 열린다.
‘생명의 다양성과 공생 네트워크’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강희안 등 29명의 과학자와 예술가들이 생물학을 주제로 영상, 설치, 조형물 등 다양한 창작물을 선보인다.
전시는 생물학 분류에 따라 동물학, 식물학, 미생물학, 인간/인류학과 예술적 상상력으로 창조한 가상생태계 등 5개의 소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통해 인간을 포함한 지구상의 모든 생물변화의 원동력은 투쟁이 아니라 상호작용과 의존 등 공생네트워크를 통한 끊임없는 진화라는 점을 보여줄 것이라고 카이스트는 설명했다.
카이스트 관계자는“이번 전시회가 카이스트 학생들에게는 과학과 예술의 상상력을 현실로 만들어내는 가능성을 배우는 열린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며 “자라나는 과학영재는 물론 지역사회와의 유대감 강화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택회기자 thhe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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