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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촌 진안?… '아토피 힐링의 메카'로 불러주세요

입력
2013.10.09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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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진안군이 아토피 치유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아토피 등 환경성질환 예방 등을 위해 설립 운영 중인 '에코에듀센터'에 직접 아토피 치유 체험을 하려는 단체 관광객들이 몰려들면서 '힐링의 고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9일 진안군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문을 연 에코에듀센터에 학교, 기업 등 단체 체험객이 꾸준히 늘면서 아토피 치유프로그램 참여 인원이 211개 팀에 1만4,000명을 넘었다.

전국 최초의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인'에코에듀센터'는 아토피 질환을 중심으로 예방관리교육ㆍ상담, 일상생활지도 등 치유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실제 최근 전주 조촌초등학교생 160명은 이곳에서 아토피 예방교육과 감 따기 체험에 참여했고 신세계백화점이 어린이 환경의 소중함을 주제로 한 제1회 신세계 어린이 환경 사랑 캠프도 1박2일 동안 이곳에서 진행됐다.

캠프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환경오염으로 생기는 다양한 환경성 질환에 대한 예방 교육과 다슬기, 민물고기 잡기 등을 체험했다. 또 수학여행을 온 학교는 힐링체험 후 숙박을 한 후 마이산, 용담호 등 주변관광지를 둘러봤다.

성인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메리츠화재와 기업은행 직원 100여명은 이곳에서 요가와명상, 숲길걷기 등의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이처럼 인기를 끌자 16~18일에는 전주 효자초등학교생 300여명이 체험에 참가하는 등 이달 말까지 10개 팀이 예약을 마쳤다.

에코에듀센터는 100명까지 단체숙박이 가능한 친환경생활ㆍ친환경 주거체험관이 들어서 있고 유기농음식물을 제공하는 식당, 아토피로 고통받는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아울러 명상, 산책, 심리상담, 미술, 스파치료 등을 받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송영선 군수는 "학교, 기업, 단체 체험객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깨끗한 자연환경을 이용해 지친 현대인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의 고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수학기자 sh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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