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조사에 따르면 국내 모유 수유율이 2012년 36.2%로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유 수유가 아이의 면역성도 키우고 아토피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입증되면서 모유 수유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아기 성장에 적합한 영양소를 공급해주기 때문에 지능발달에도 도움을 준다. 뿐만 아니라 산모에게는 유방암과 난소암 예방, 출산 후 다이어트 효과까지 모유 수유의 장점은 너무나 많이 존재한다.
그러나 이런 장점들이 많이 존재하는 모유 수유이지만 그만큼 여성들은 희생해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가슴이다.
헐리우드 톱 여배우인 기네스 펠트로는 과거 한 매체에서 “모유 수유하는 여성은 가슴성형이 필요하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녀는 당시 인터뷰에서 출산 후 모유를 먹이느라 줄어든 가슴 때문에 남모르게 속앓이를 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아이에게 모유를 먹이다 보면 자연스레 가슴이 꺼지고 작아지기 마련이라 원상태로 회복하려면 어쩔 수 없다며 가슴성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모유 수유 후 가슴이 작아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모유수유를 하다 중단하면 수유를 하기 위해 증대됐던 가슴의 지방과 유선조직이 급작스럽게 수축하면서 진피층의 탄력이 저하되고 유방이 아래로 처지는 유방하수를 초래하고 가슴이 작아지며 탄력도 떨어지게 된다. 특히 한번 늘어진 조직은 원상태로 돌아가기 힘들어 임신과 수유를 반복할수록 가슴은 더욱 아래로 처지게 된다. 또 모유 수유로 인해 유두모양이 틀어지고 꺾이게 된다.
문제는 가슴이 작아지면서 오는 여성들의 심리상태다. 이 같은 변화로 많은 여성들은 자신감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심한 경우 우울증까지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네스 펠트로가 말한 것처럼 모유수유로 처지고 작아진 가슴을 회복시키기 위해 많은 여성들이 가슴성형을 택한다.
가슴성형은 보형물 삽입과 자가지방을 이용한 가슴성형 수술로 나뉘는데 외관상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은 보형물이다. 하지만 구형구축이나 이물감 등 부작용이 꺼려지는 경우에는 자가지방 가슴성형을 택할 수 있다. 자가지방 가슴성형의 경우 꺼진 부분을 확대하고 교정수술로 원래의 모양을 찾으면서 지방흡입 통해 임신에 의한 뱃살 제거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이처럼 모유수유로 작아진 가슴을 한탄만 할 것이 아니라 가슴성형을 통해 여성으로의 미적인 면도 되찾고 떨어진 자신감도 되돌려 보는 것은 어떨까?
유진성형외과 강태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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