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기업들이 불황 탈출과 매출 증대를 위해 다양한 공동마케팅을 벌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10월 정기바겐세일을 맞아 해외명품과 일본 수입차인 혼다와 제휴해 해외명품대전을 벌인다.
9일부터 12일까지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광안리 혼다자동차 전시장에서 진행하는 이번 공동마케팅은 롯데 센텀시티점과 혼다가 양사 우수고객들에게 초청장을 발송, 양사 상품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이 행사에서는 펜디, 페라가모, 몽클레어, 발리, 돌체앤가바나 등 20여개 해외명품 브랜드가 참여해 핸드백, 지갑, 구두 등 인기잡화와 남성패딩 등 시즌 상품을 백화점 판매가 대비 최대 5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롯데카드로 50만원이상 구입하면 무이자 6개월 결재도 가능하다.
또 행사기간 혼다자동차 상담ㆍ시승ㆍ계약 고객이 상품을 구입할 때는 추가 혜택을 제공하며, 초청고객 외에 일반 고객의 참여도 가능하다.
김현철 롯데 센텀시티점 해외명품팀장은 “국내에서 해외명품과 수입자동차는 많은 고객층을 공유하는 대표적 프레스티지 상품으로 이번 공동마케팅은 백화점과 해외명품업체, 자동차 수입업체 모두가 윈윈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넥센타이어(대표 이현봉)는 KBO(한국야구위원회)와 함께 ‘2013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
넥센타이어는 8일부터 시작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에 공동 마케팅 진행사로 참가, ‘넥센타이어 홈런존’을 운영하고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MVP’를 시상한다.
‘홈런존’은 목동, 잠실, 대구 구장에서 진행되며 홈런볼이 넥센타이어 홈런존으로 넘어갈 때마다 100만원씩 적립, 연말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홈런존은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 등 포스트시즌 전 경기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와 함께 준플레이오프 MVP로 선정된 선수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100만원 상당의 넥센타이어 교환권을, 플레이오프 MVP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함께 150만원 상당의 넥센타이어 교환권을 각각 전달한다.
이병우 넥센타이어 영업본부장은 “전 국민의 축제인 프로야구 포스트시즌과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모든 팀이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경기를 펼쳤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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