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사장 박삼구)은 올해 금호음악인상 수상자로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26ㆍ사진)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클라라 주미 강은 2010년 인디애나폴리스 국제 콩쿠르와 센다이 국제 콩쿠르 등 주요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로 꼽혀왔다. 현재는 뮌헨 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 과정을 밟고 있다.
선정심사위원장 이강숙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은 “클라라 주미 강은 음악을 장악하는 특유의 기량으로 ‘자기 음악’을 유일무이의 세계로 이끌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금호음악인상의 수상자는 상금 2만 달러(한화 2,140만원)와 함께 2년간 아시아나 항공 이용 등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의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금호음악인상은 장차 클래식 음악계를 이끌 유망한 클래식 기악 연주자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지금까지 피아니스트 손열음·김선욱,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이유라, 베이시스트 성민제 등을 수상자로 배출했다. 시상식과 축하 음악회는 12월 5일 금호아트홀에서 열린다.
장재용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