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배구, 이란에 져 亞선수권 준우승
한국 남자배구(세계랭킹 23위)가 이란의 벽을 넘지 못했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7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함단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제17회 아시아배구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이란(12위)에 세트 스코어 0-3(19-25 22-25 19-25)으로 졌다. 이로써 2003년 중국 톈진 대회 이후 10년 만에 아시아 정상 자리를 되찾으려던 한국은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국은 이란과 상대 전적에서 12승8패로 여전히 우위를 지켰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두 차례나 패하는 등 2008년 이후 7연패를 당했다.
임창용 귀국 "빅 리그 타자들 상대할 만하다"
빅리거 임창용(37·시카고 컵스)이 짧은 첫 시즌을 마감하고 7일 오후 귀국했다. 임창용은 “뜻대로 되지 않은 부분도 있었지만 이번 시즌에는 재활에 중점을 뒀기에 만족한다”면서 “힘이 좋다는 거 빼고는 메이저리그 타자라고 특별한 건 없었다. 몸만 100%로 돌아온다면 빅 리그 타자들도 해볼 만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임창용은 지난해 말 컵스와 스플릿 계약(메이저리그에 있을 때와 마이너리그에 있을 때 연봉이 다른 계약)을 하고 미국에 진출했고, 루키리그부터 트리플A까지 초고속으로 승격한 뒤 지난달 8일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밟았다.
日 우치무라, 세계선수권 평행봉 금메달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일본의 '체조 영웅' 우치무라 고헤이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두번째 금메달을 차지했다. 우치무라는 7일 벨기에 앤트워프에서 열린 2013 기계체조 세계선수권대회 마지막날 남자 평행봉 종목별 결선에서 15.666점을 획득, 린차오판(중국)과 함께 공동 금메달을 차지했다. 앞서 개인종합에서 네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러시아 여자 체조 선수 스베틀라나 호르키나가 세운 세계대회 개인종합 우승 최다 기록(3회)을 넘어선 우치무라는 이로써 이번 대회 두번째 금메달의 기쁨을 누렸다.
10구단 KT, 김경남·김봉근 코치 영입
프로야구 10구단 KT 위즈가 김경남(54), 김봉근(52) 코치를 영입했다고 7일 발표했다. 김경남 코치는 인천고, 인하대 출신으로 1982년 프로야구 원년 팀인 삼미, 청보, 태평양에서 뛰었다. 은퇴 후에는 현대 유니콘스와 넥센에서 전력분석 팀장을 지냈다. 투수를 지도할 김봉근 코치는 MBC 청룡, 청보, 태평양, 쌍방울에서 투수로 활약했고 1993년 롯데 코치를 시작으로 삼성, 기아, SK에서 투수 코치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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