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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이 경북서 최고 고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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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이 경북서 최고 고령

입력
2013.10.07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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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이 경북지역 최고 고령 지자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의성군에 따르면 지난달말 현재 의성에는 인구 5만6,323명 중 34.1%인 1만9,229명이 65세 이상 노인으로 조사됐다. 이는 경북지역 평균 노인비율 16.5%의 두 배가 넘고, 전국 평균 12%의 3배에 육박하는 수치다. UN 분류기준을 보면 고령화사회는 노인비율 7% 이상, 고령사회 14% 이상, 초고령사회는 20% 이상이다.

의성군은 80세 이상 노인들에게 매년 6매의 무료 목욕권을 지급, 군내 목욕탕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경북도는 7일 청도 국민체육센터에서 ‘제17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갖고 올해 100세를 맞은 김봉출ㆍ오금봉(청도군 금천면) 어르신께 장수지팡이인 청려장을 전달하는 등 도내 100명의 어르신의 장수를 축하했다. 대한노인회 상주시 외남면분회장 홍재석(79) 어르신은 300여부를 발간, 무료 배부하는 등 효사상을 고취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기도 했다.

도는 경로의 달인 10월을 맞아 시군 및 읍면동별 경로잔치와 노인노래자랑, 체육대회 등 다채로운 효행사를 열 계획이다.

전준호기자 jh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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