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스마트폰으로 지정 장소에서 간단한 영상이나 작은 스토리 영상, 인증샷을 찍어 유튜브에 올리면 이 중 우수한 작품을 선정, 시상하는 ‘산복도로 스마트폰 푸른 영상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시가 주최하고 슬로산복커뮤니티가 주관하는 이번 영상제는 스마트폰을 소지한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추가 장비 없이 있는 그대로의 풍경을 배경으로 이야기를 만들어 찍은 영상작품과 특정장소에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인증샷 등 두 가지 분야로 진행된다.
영상제에 출품할 작품은 ▦산복도로 역사 및 부산의 근현대사와 직ㆍ간접 관련된 내용 ▦산복도로 주변 생활상 ▦산복도로 주변 테마이야기로 40계단, 까꼬막, 닥밭골, 감천, 절영로 ▦풍광 ▦인물 등 내용이 포함돼 있으면 된다.
출품작은 이메일(sanbogfilm@gmail.com)로 12일까지 접수하며, 작품 시사회 및 시상식은 26일 열린다.
한편 시는 부산국제영화제가 끝나는 12일까지 부산역 광장에 관광안내데스크를 설치, 10명 이상 방문객 참여 시 해설사와 함께 이바구길 답사를 진행한다.
또한 168계단 오르기 게임과 서구 닥밭골 벽화마을에서 골목길 미로 찾기 게임 등을 실시하며,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과 함께 가장 빠른 시간 기록자에게는 부상도 수여하는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박상준기자 s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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