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 서울의 한 대학에서는 순수 대학생들의 주도 하에 ‘세계IT경영포럼’이 열렸다. ‘2011 대한민국의 IT경영을 이끌어가는 인재들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펼쳐졌던 그 해 포럼에는 이민화 카이스트 교수와 이찬진 드림위즈 대표이사 등이 포럼의 리더로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당시 대학생 신분으로 이 행사를 주관했던 사람은 벤처기업 ‘ONEKITOWN(http://onekitown.com)’의 김원기 대표였다. 그는 ‘세계IT경영포럼’뿐 아니라 ‘자기계발포럼’ 역시 주관과 주최를 해왔다. 2010년과 2012년에 열린 ‘자기계발포럼’은 자신만의 비전과 자기계발을 통해 한 분야에서 리더에 오른 연사들의 강연을 통해 청년들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주고자 기획됐다.
김원기 대표는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포럼을 보다 체계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최근 ONEKITOWN을 설립했다. 몇 달 전 개인 프로필과 관련한 논란으로 한 차례 홍역을 치렀지만, 이내 꿋꿋하게 일어서서 재도약을 준비하는 그는 영락없는 20대의 패기 넘치는 청년사업가다. 현재 ONEKITOWN 운영뿐 아니라 중앙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과정 또한 밟고 있다.
ONEKITOWN의 사업은 두 가지 포럼 개최에 그치지 않는다. 그가 지난해부터 시작해온 ‘꿈을 이야기하는 청년들의 모임(꿈청모)’ 역시 포함된다. 꿈청모는 직장인과 대학생, 젊은 청년들이 매주 토요일에 모여 한 주간의 삶을 나누고 강연과 토론을 하며 꿈을 키워가는 모임으로, 현재 제3기 꿈청모 회원을 모집 중이다.
10명으로 구성되는 제3기 꿈청모는 오는 10월 26일까지 온라인접수를 통해 지원자를 받아 면접을 거쳐 합격자를 발표한다. 합격자들은 오는 11월부터 2014년 2월까지 약 4개월간 꿈청모 회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김원기 대표는 “포럼과 꿈청모를 통해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미래 리더를 더 많이 양성하고 싶은 것이 나의 꿈”이라며 “청년들이 비전을 가지고 투잡 등 다양한 목표를 세우는만큼 우리나라의 기업문화 역시 더 개방적으로 바뀌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포춘코리아 온라인팀 안재후 기자 anjaehoo@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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