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교육감 임혜경)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학교급식 수산물에 대한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지속됨에 따라 임 교육감을 비롯한 학부모 및 영양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8일 오후 4시부터 자갈치시장에서 수산물 안전에 대한 현장 확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휴대용 방사능측정기로 수산물의 방사능 오염여부를 직접 간이 측정해보고 재래시장 상품권으로 생선을 구매하고, 수산물시식회도 실시한다.
교육청은 이를 계기로 유관기관과 함께 학교급식 식재료의 안전성검사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근 해역에 방사능이 유출됨에 따라 수산물 오염을 우려하는 학부모들이 많아 걱정을 불식시키고 안전한 학교급식을 제공하기 위한 대안으로 마련됐다”고 말했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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