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주택기금으로 단국대 천안캠퍼스에 건축중인 국내 첫 사립대 공공기숙사가 내년 2월 문을 연다.
6일 단국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정부의 저소득층 대학생 주거문제 해결방안으로 착공한 공공기숙사 건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공공기숙사는 연면적 1만3,205㎡에 지상 10층, 936명 수용규모로 건립된다. 4인실 234실과 체력단련실, 세탁실, 세미나실, 카페 등 복지 및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기숙사비는 월평균 19만원 수준으로 기존 민자기숙사비 34만원에 비해 15만원가량 저렴해 대학생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줄 전망이다.
단국대는 저소득층과 장애 학생 등을 우선 배려하고, 기숙사비도 최대 50%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이준호기자 junhol@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