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올해 누수로 인해 보수ㆍ보강이 필요한 노후저수지 62곳에 대해 긴급 정비에 나설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대상은 점검결과 미흡과 불량 판정을 받은 D,E급 저수지로 204억원이 투입된다. 전남도와 한국농어촌공사 등 전문기술진으로 구성된 점검팀은 지난 4월 경북 경주시 산대저수지 붕괴사고 직후 준공 50년 이상 저수지 1,677곳을 대상으로 긴급 안전점검을 했다. 지난 9월까지 저수지 취약부분에 대해 전기탐사와 누수량 조사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도는 그 동안 노후 저수지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을 매년 실시, 10~20곳을 보수ㆍ보강해왔다. 도는 또 일선 시ㆍ군이 관리하는 소규모 저수지도 재해위험 저수지로 지정, 고시해 연차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전남도내 저수지는 모두 3,219곳으로 전국 1만7,126곳의 18.8%를 차지하고 있다.
안경호기자 k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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