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ㆍ학술
▲의식의 수수께끼를 풀다
철학자이자 인지 연구 분야의 석학인 대니얼 데닛이 의식이란 데카르트 이후 많은 철학자들이 믿고 있는 것처럼 표준적인 흐름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감각 입력이 병렬적으로 처리되고 해석된 결과물이라고 자신의 '다중원고(Multiple Drafts)' 모형으로 설명한다. 유자화 옮김. 옥당ㆍ652쪽ㆍ3만원.
▲로마 검투사의 일생
배은숙 지음. 검투사는 누가 되는지, 경기는 어떻게 안내하고 열리는지, 검투사들의 경기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그들은 싸움 뒤에 어떻게 휴식했는지 등을 고전 문헌에 근거해 설명한다. 글항아리ㆍ588쪽ㆍ2만5,000원.
▲한글 이야기
홍윤표 지음. 한글은 어떻게 만들어졌고 띄어쓰기를 언제부터 시작했는지, 한글 교육은 어떻게 바뀌어 왔는지 등 한글과 관련된 여러 이야기를 두 권으로 정리했다. 태학사ㆍ각권 1만8,000원, 2만원.
▲그린 어바니즘
티머시 비틀리 지음. 녹색과 지속 가능성의 가치가 구현된 유럽 도시의 다양한 사례를 토지 이용, 교통ㆍ통행, 녹색 도시ㆍ유기체 도시, 거버넌스와 경제 등의 주제로 나눠 분석했다. 이시철 옮김. 아카넷ㆍ744쪽ㆍ3만7,000원.
교양
▲여행자의 서재
이권우 지음. 출판평론가가 혜초의 , 빌 브라이슨의 , 김호동 교수의 등 여행서를 읽으며 여행의 의미를 탐구한다. 그가 여행서를 읽었던 이유인 "다름과 낯섬을 끌어 안으려는 의지"는 여행 그 자체의 의미이기도 하다. 동녘ㆍ260쪽ㆍ1만5,000원.
▲리얼 노스 코리아
안드레이 란코프 지음. 러시아 출신 북한학자가 진보 정권의 햇볕정책과 보수 정권의 대북 강경책을 동시에 비판한다. 개성공단이 잘 보여주듯 경제 협력과 민간 교류를 통해 북한 민중에게 목숨을 건 탈북이나 체제 순응 외에 다른 길이 있음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김수빈 옮김. 개마고원ㆍ368쪽ㆍ1만8,000원.
▲미국은 세계를 어떻게 훔쳤는가
강준만 지음. 친미도 반미도 아닌 중립적인 시각으로 서부 개척을 통한 프런티어 문화, 아메리칸 드림, 자동차 공화국, 민주주의의 수사학, 처세술과 성공학, 폭력과 범죄 등 주제별로 미국을 설명했다. 인물과사상사ㆍ352쪽ㆍ1만6,000원.
▲사장은 왜 밤에 잠 못 드는가
니콜 립킨 지음. 신뢰와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리더의 테크닉을 코닥, AOL, 보더스, 엔론 등 여러 기업 사례를 통해 소개한다. 이선경 옮김. 더숲ㆍ332쪽ㆍ1만5,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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