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유럽 챔스리그 2경기 연속 선발 활약
손흥민(21ㆍ레버쿠젠)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 팀의 첫 승에 힘을 보탰다. 손흥민은 3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와의 2013~14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2차전 홈경기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 후반 23분 로비 크루스와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난달 18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의 1차전에서 챔피언스리그 첫 도움을 기록했던 손흥민은 이날 선제골의 발판이 되는 프리킥을 유도하는 등 팀의 2-1 승리에 일조했다. B조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코펜하겐(덴마크)을 4-0으로 완파했고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의 D조 원정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르브론 제임스, NBA 유니폼 판매량 1위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가운데 ‘킹’ 르브론 제임스(마이애미)의 유니폼이 2012~13시즌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 NBA 사무국은 3일(한국시간) 지난 시즌 아디다스 글로벌 매장에서 팔린 NBA 선수들의 유니폼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제임스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제임스의 뒤를 이어서는 데릭 로즈(시카고),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 케빈 듀랜트(오클라호마시티) 순으로 유니폼이 많이 팔렸다. 제임스의 팀 동료 드웨인 웨이드는 5위에 올랐다.
한국, 아시아남자배구 8강서 호주와 격돌
한국 남자배구가 제17회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 8강에서 호주와 격돌한다. K조 2위로 8강에 오른 한국(세계랭킹 23위)은 조 추첨 결과 J조 1위 호주와 4일 오후 4시(이하 한국시간) 4강 진출을 다툰다. 이란과 함께 세계랭킹 공동 12위로 대회 출전 국가 중 가장 순위가 높은 호주는 전형적인 높이의 배구를 구사한다. 역대 상대 전적에서 한국은 호주에 35승 11패로 앞서 있으나 최근 6차례 경기에서는 3승3패로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만약 한국이 호주를 꺾으면 중국-인도 승자와 준결승에서 대결한다.
양용은, 김응진과 먼싱웨어 챔피언십 32강 맞대결
아시아 최초의 남자 골프 메이저대회 우승자 양용은(41ㆍKB금융그룹)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32강전에서 김응진(33ㆍ캘러웨이)과 맞붙는다. 2일 32강 대진표 추첨 결과 양용은은 32강에서 김응진을 상대하고 이 경기에서 이긴 선수가 박효원(26·박승철헤어스튜디오)-강지만(37)의 승자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양용은은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19개 대회에 출전해 절반이 넘는 10차례나 컷 탈락했고, 최고 성적이 3월 혼다클래식 공동 18위일 정도로 부진했다. 하지만 지난달 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 파나소닉오픈에서 단독 3위에 올라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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