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서울은 축제 마당으로 변신한다.
2일 축제 서막을 여는 하이서울페스티벌은 '길에서 놀자'란 주제로 6일까지 닷새간 서울광장과 광화문광장, 청계천로 일대에서 53개의 공연을 무료로 선보인다.
3~4일 서울광장에서는 타악 연주의 향연인 '서울드럼페스티벌'이 열린다. 1999년 시작돼 15회째를 맞는 페스티벌은 해외 초청 2팀과 국내 초청 4팀, 아트마켓을 통해 선정된 아마추어 7개 팀이 참가한다.
문화재청은 13일(7일 제외)까지 창경궁을, 16일~28일(22일 제외) 경복궁을 야간 개장키로 했다. 관람료는 창경궁 1,000원, 경복궁 3,000원이며 인터넷 홈페이지 옥션티켓(http://ticket.auction.co.kr)에서 창경궁은 9월 26일, 경복궁은 11일부터 입장권을 온라인 판매한다. 관람시간은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이고 입장 마감시간은 오후 9시다.
'아리랑'이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유산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는 '2013 서울아리랑페스티벌'은 11~13일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에서 진행된다. 아이랑 퍼레이드, 전통예술공연 등이 열릴 예정이다.
18~27일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에서는 제 12회 억새축제도 열린다.
이 달 매주 수, 토요일 오후 7시에는 여의도한강공원 물빛 무대에서 재즈 아티스트들의 공연도 열린다. 매주 토요일 종로구 동숭동 낙산공원 놀이마당에서는 창작극 '이야기주머니'를 공연한다. 인왕상 호랑이와 조선초기 축성에 대한 이야기를 토대로 한 창작극이다. 서울대공원에서는 27일까지 동물원 가을음악회, 동물사랑 걷기대회, 가을꽃 식물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예정돼있다.
축제 관련 문의는 서울시 홈페이지(http://sculture.seoul.go,kr)과 120다산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윤주기자 miss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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