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대표 이현봉)가 글로벌 신차타이어(OE)시장에서 공급을 늘리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30일 “미국 3대 완성차 업체인 크라이슬러의 OE 공급업체로 선정돼 최근 디트로이트 현지 생산공장에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형 크라이슬러 ‘200’과 닷지 ‘어벤저’ 등 2개 모델의 첫 공급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는 2개 차종에 대한 제품의 적기 개발과 공급을 통해 넥센타이어가 가진 역량과 기술력을 시현, 크라이슬러의 주 공급업체 중 하나로 인정을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외에도 승용부문과 픽업차량 등 여러 주력 모델에 대한 개발도 진행 중이어서 양사 간 공급물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넥센타이어는 미국 OE시장 본격 진입을 계기로 LA 다저스를 포함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등 메이저리그 프로야구 구단과 스폰서십을 체결하는 등 미국 내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넥센타이어 이현봉 부회장은 “지난해 창녕 신공장 건설 이후 세계적 완성차 업체들의 공장방문이 잇따르고 있으며 이번 계약은 그 성과 중 하나”라며 “향후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OE시장으로 제품 공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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