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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팬 59% "전북, 수원에 승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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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팬 59% "전북, 수원에 승리할 것"

입력
2013.09.2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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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토토 승무패 34회 차가 주말에 열리는 K리그 클래식 5경기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경기를 대상으로 축구 팬들을 찾아간다.

K리그 클래식에서는 3위 전북(15승7무7패ㆍ승점 52)과 5위 수원(13승6무9패ㆍ승점 45)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29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경기에 축구 팬의 절반이 넘는 59.83%는 홈 경기를 펼치는 전북의 승리를 전망했다. 수원의 우세를 예상한 축구팬은 16.12%에 불과했고, 나머지 24.05%는 양팀의 무승부에 투표했다.

2006년부터 2012년까지 수원과 치른 20번의 경기에서 9승8무3패로 압도적인 승률을 자랑하던 전북은 최강희 감독 없이 치른 올 시즌 두 경기에서 수원에게 모두 무릎을 꿇었다. 지난 6월26일에 열린 가장 최근 경기에서는 치열한 난타전 끝에 4-5로 패했고 3월30일에 벌어진 홈 경기에서도 1-2로 수원에게 승리를 내줬다.

전북의 승리를 점친 축구 팬들은 최강희 감독 복귀 이후 첫 번째 수원전이라는 점과 벨기에산 폭격기 케빈, 브라질 특급 레오나르도 등 용병들이 최근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사실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최하위 선덜랜드(1무4패ㆍ승점 1)가 5위 리버풀(3승1무1패ㆍ승점 7)과 시즌 6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기성용과 지동원이 속해있는 선덜랜드는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한 축구 팬이 79.54%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무승부를 예상한 팬은 13.31%로 나타났고, 선덜랜드의 승리를 예상한 참가자는 7.15%에 불과했다.

최하위 선덜랜드는 1무4패로 리그 20개 팀 중 유일하게 승리가 없다. 5경기 동안 올린 득점은 3점에 불과하지만 실점은 무려 11점이다. 리버풀과의 역대 전적에서도 3승8무13패로 크게 뒤져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선덜랜드가 크게 떨어지는 게 현실이지만, 지난 2009~10시즌과 2011~12시즌에 홈 구장인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리버풀에게 각각 0-1의 뼈아픈 패배를 안긴 기억이 있다.

축구토토 34회 차 게임은 28일 오후 3시50분에 발매를 마감한다.

이재상기자 alexe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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