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직장인 김민기 씨는 최근 스마트폰을 통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주인공을 그려보는 재미에 푹 빠졌다. 학창시절 미술시간에 숙제로 제출했던 그림 외에는 그림을 배워본 적이 없는 김씨지만 새롭게 출시된 스마트폰 앱 ‘AnySketch(애니스케치)’만 있으면 전문가 못지 않은 멋진 그림을 그릴 수 있어, 자신만의 작품을 완성해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주식회사 오션즈가 출시한 ‘AnySketch’는 김씨처럼 평소 애니메이션을 좋아하거나 그림을 잘 그려보고 싶어했던 평범한 사람들을 화가로 변신시켜 줄 수 있는 앱이다. 그림 위에 기름종이(트레이싱지)를 놓고 베끼는 것과 같은 원리로, 그리고 싶은 대상의 이미지만 있다면 종이 또는 태블릿, 벽화 등 어디에나 따라 그리기를 할 수 있다.
AnySketch를 이용하면 아이들에게 그림을 직접 그려줄 수도 있고, 가족사진이나 사랑하는 사람의 사진을 그림으로 그려 특별한 선물을 할 수 도 있다. 이 밖에도 좋아하는 스타의 얼굴을 직접 그려 선물하는 등 활용도가 무궁무진해 인기를 끌고 있다. 개발사에 따르면 별도의 홍보와 마케팅이 없었던 미국과 일본에서도 다운로드와 유료결제가 급증하고 있다.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무료버전을 이용하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스타화보, 만화책 주인공 등 어떤 이미지라도 즉석에서 사진을 찍어 따라 그려볼 수 있다. 또한 앱에 기본적으로 포함된 유명작가의 작품들을 따라 그리기도 할 수 있다.
여기에 유료버전(1000원)을 이용하면 보다 적극적으로 그림 그리기에 도전할 수 있다. 유료버전에서는 보다 다양한 유명작가의 작품들이 제공되며, 즉석 촬영 사진 뿐 아니라 과거 촬영해 놓은 이미지를 불러와 편리하게 작업할 수 있다.
오션즈 관계자는 “AnySketch는 평소 그림을 좋아했지만 그림 그리기에 소질이 없었던 개발자가 보다 편리하고 쉽게 그림공부를 하고 멋진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다 개발한 앱”이라며 “AnySketch를 이용해 그림을 따라 그리다 보면 몇 번의 연습만으로도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연스럽게 구도나 형태, 비례 등을 익힐 수 있어 그림실력 향상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누구나 멋진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그림그리기 앱 ‘AnySketch’는 구글플레이와 애플앱스토어에서 무료, 유료버전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포춘코리아 온라인팀 안재후 기자 anjaehoo@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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