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확대수술법은 많은데 실제 수술을 하는 이들이 있나요?”
대구 북구에 사는 채승훈(38)씨는 성기 왜소증으로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 비뇨기과를 방문해 음경확대 상담만 수도 없이 받아봤다. 남성들이 성기 치수에 집착하는 것이 잘못된 것일까? 아니면 남들 몰래 쉬쉬하면서 수술을 하는 것일까?
코넬비뇨기과 이영진 원장은 “남성의 자존심이라고 할 수 있어 대부분이 알려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남들이 어떻게 수술을 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수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음경성형은 조금만 고쳐도 금방 표시 나는 얼굴 성형 등에 비교하면, 본인이 밝히지 않으면 절대 타인은 알 수가 없어서 혼자만의 만족감이나 상대방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을 수 있는 수술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음경성형을 하는 이들은 왜소 콤플렉스에 의한 경우가 많으므로 본인이 음경성형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는 것을 절대 원하지 않는다.
얼마 전 영국의 축구스타 베컴의 전신 나체사진을 놓고 진실공방이 한창이였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 스타’는 ‘베컴 섹스 사진 충격’이라는 제목으로 ‘베컴의 성기가 노출된 사진이 전 세계에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문제의 사진에서 베컴은 벌거벗은 상태로 양팔을 벌린 채 서 있는데 그의 성기가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는데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진실 게임’을 벌이고 있다.
이 원장은 “수술을 하고 안 하고가 문제가 아니라 자신의 콤플렉스를 해결할 수 있느냐고 문제다. 또 수술하고 난 후 티 나지 않게 해달라는 이들도 많다”며 최근 약물주입요법으로 티 나지 않게 수술을 선호한다고 한다. 방법으로서는 기존의 자기 진피, 저장 진피, 지방주입술 등의 불만족 사항을 없앤 남성확대술로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확대술이다. 음경 성형도 얼굴 성형과 마찬가지로 본인의 심리적, 성적 자신감을 획득하는 아주 중요한 수단을 가지고 있는 성형수술이라고 할 수 있다.
도움말 코넬비뇨기과 이영진 원장
김민규 엠플러스한국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