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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완역한 김창석 시인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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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완역한 김창석 시인 별세

입력
2013.09.24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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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작가 마르셀 프루스트의 장편소설 를 처음 완역했던 김창석 시인이 지난 18일 노환으로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향년 90세.

고인은 1977년 를 7권 분량으로 완역해 능성출판사에서 출간했으며 85년과 98년 각각 정음사와 국일미디어에서 번역을 손봐 재출간했다.

고인은 시집 과 , 을 냈고, 프랑스 소설가 로망 롤랑의 장편 와 , 오노레 드 발자크의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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