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무형문화재 제81호 진도다시래기 명예보유자인 김귀봉 씨가 22일 오후 2시 30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8세.
1935년 전라남도에서 출생한 고인은 97년 진도다시래기 보유자로 인정된 데 이어 올해 9월 명예보유자가 됐다. 진도다시래기는 진도 지방에서 초상이 났을 때 동네 상여꾼들이 상주를 위로하기 위해 벌이는 마당놀이다. 고인은 진도다시래기가 1985년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기 전부터 국내와 유럽을 돌면서 순회 공연을 펼쳐 전승에 힘썼다.
빈소는 전남 진도군 산림조합추모관. 발인 24일. 장지 전남 진도군 임회면 선산. (061)542-4717
황수현기자 soo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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