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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소외 대덕' 대안 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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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소외 대덕' 대안 찾겠다

입력
2013.09.2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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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도시철도 건설방식 논란과 함께 북부권 노선 배제로 이른바 '소외론'의 중심에 선 대덕구가 실질적인 대안 도출을 위해 두번째 해외 견학에 나선다.

23일 대전 대덕구에 따르면 김정대(사진) 부구청장이 도시철도2호선의 노선 및 건설방식 결정과 관련, 정책 결정의 폭을 넓히기 위해 24일부터 27일까지 3박 4일 동안 일본 도시철도 시설을 시찰한다. 김 부구청장은 이 기간 교통부서 담당자와 함께 일본의 다양한 도시철도를 체험하며 '대전형 도시철도'의 밑그림을 구상할 계획이다. 김 부구청장은 오사카와 고베, 교토지역에 있는 ▦지상고가 모노레일 ▦지하철 ▦도시관광열차 ▦노면전차를 직접 탑승하고 운영기관도 방문해 다양한 도시철도의 현황과 효과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김 부구청장은 이번 일본 방문과 관련 "일본의 도시철도 운영 시스템 등을 둘러본 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도시철도2호선 건설방식과 노선에 대한 실질적인 대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대덕구는 이번 부구청장의 출장 결과와 지난 6월에 있었던 정용기 구청장의 도시철도 관련 유럽 출장 결과를 종합, 대전에 적합한 대중교통체계에 대한 구 차원의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 구청장을 비롯한 구 관계자들은 앞서 지난 5월 고가선로방식으로 도시철도 건설을 완료, 최근 운행에 들어간 경기도 용인과 의정부 지역을 찾아 운행방식과 문제점 등을 검토했다. 또 어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의 노면철 운영 실태도 시찰한 바 있다.

최정복기자 cj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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