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막 끝났다. 이번 추석 기간은 황금연휴라 이 기간을 이용해 해외여행을 다녀온 이가 적지 않았다. 이국적인 풍광도 즐기고, 각박한 도시를 벗어났다는 생각에 마음이 들뜨는 해외여행. 하지만 여행을 다녀온 후로 여드름이나 피부트러블로 고생하는 사람도 적지 않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우리의 몸은 새로운 환경에 노출되면 이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낯선 곳에 가면 소화가 잘 되지 않거나 배변 활동이 원활하지 않는 경우 수면 장애가 생기는 것도 새 환경에 적응하는 인체의 반응이다.
또한 피부트러블도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여행을 떠나면 실내보다는 야외로 많이 돌아다니게 되는데, 이로 인한 미세먼지가 피부에 닿아 여드름을 유발하고 악화시킬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지 하지 않으면 피부에서 열이 나고 땀이 나면서 피지분비량이 늘고 이로 인해 모공이 막혀 여드름을 유발할 확률이 높아진다. 하지만 타지에서는 집에서처럼 피부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기 때문에 트러블 악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미래솔한의원 안양평촌점 주동우 원장은 “해외여행 시에 기후변화나 익숙하지 못한 주변 환경으로 인해 몸의 면역체계가 무너지면서 여드름이 발생할 수 있다”며 “충분한 보습과 진정으로 여드름피부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여드름피부를 관리방법으로는 무엇보다 피부 위생이 중요하다. 특히 가을철에는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기 때문에 보습력이 좋은 보습제를 쓰고 틈틈이 미스트를 뿌려주는 것도 좋다.
또 세안 후에는 얼굴이 당기지 않는 클렌징 제품을 써야 한다. 각질 제거도 여드름 피부 관리에 도움이 되는데, 스팀타월로 얼굴 각질층을 부드럽게 해준 뒤 스크럽제 등으로 제거하면 도움이 된다.
이 밖에도 외출 시에 자외선 차단제를 꾸준히 바르고,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나 과일을 수시로 섭취하는 것도 여드름 피부를 관리하는 좋은 방법이다. 포춘코리아 온라인뉴스팀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