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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치면 산다...‘혁신형 창업’ 창조금융 위한 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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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치면 산다...‘혁신형 창업’ 창조금융 위한 한걸음

입력
2013.09.23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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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창업자의 절반은 생계형 창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일 삼성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에 따르면, 국내 창업자의 53%는 생계형 창업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선진국인 프랑스(17%), 노르웨이(6%)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다.

선진국일수록 혁신형 창업 비중이 높았으며, 혁신형 창업이 생계형 창업에 비해 생존율과 고용창출 효과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고 경제연구원 측은 전했다.

대표적인 혁신형 창업 플랫폼으로는 쿼키, 테크숍, 이노센티브, 킥스타터, Y콤비네이터, 스타트업 칠레 등을 꼽았다. 이들의 공통점은 창업자 혼자서 해결해야 하는 창업 난제들을 플랫폼을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이다.

이와 관련해 크라우드 펀딩기업 ㈜한국금융플랫폼(대표 류종리) 관계자는 “혁신형 창업은 플랫폼을 기반으로 좀더 쉽게 창업을 하면서도 창업 효과를 더욱 높임으로써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 새로운 창업 대안이 되고 있다”며 “한국이 선진경제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혁신형 창업을 활성화해 성장의 돌파구를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혁신형 창업을 위한 방법으로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 ‘크라우드펀딩’이다. 다수의 투자자에게 투자금을 유치, 기업에는 자금조달을 투자자에게는 리스크 적은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크라우드펀딩은 2013년 창조경제의 대안으로 여겨지고 있다.

㈜한국금융플랫폼은 아시아 최초로 개인형 크라우드펀딩 머니옥션과 기업형 크라우드펀딩 오퍼튠 서비스를 선보인 혁신형 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2007년 첫 선을 보였다. 올해 정부에서 창조경제의 대안으로 크라우드펀딩을 내세우면서 최근 주목받기 시작했지만, 업체는 이미 7년 전부터 기반을 다져왔다.

개인형 크라우드펀딩 머니옥션(www.moneyauction.co.kr)은 IT와 금융이 결합된 차세대 금융 플랫폼으로, 불특정 다수의 국민이 엔젤투자자로 참여해 기술력과 아이디어는 있으나 자금이 부족한 기업과 개인을 발굴하여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금을 모집하는 방식으로 금융 인프라를 형성한다.

자금을 모집한 대출자는 금리를 7~35% 범위에서 선택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 신용등급이 평균 이상인데 저축은행, 캐피탈, 대부업체 등의 고금리를 활용하던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하다. 최근 가계부채가 천정부지로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숨통을 트일 수 있는 대안이 되고 있다.

이와 관련, 머니옥션 측은 “신용등급이 괜찮은 편이어도 대출한도가 소진됐다는 이유로 대출이 막힌 사람들에게 혜택을 주고 있다”며, “특히 고신용자, 전문직 종사자, 공무원의 경우 대출한도가 소진되었어도 16~20%의 금리로 추가 대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장점으로 머니옥션은 약 10만 명을 육박하는 회원들이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금융 플랫폼의 성공적인 사례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포춘코리아 온라인팀 안재후 기자 anjaehoo@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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