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죽암휴게소는 최근 식수 등으로 사용해 온 지하수 시설에 염소 살균 소독기를 보강 설치해 식수의 수질을 크게 개선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휴게소는 지금까지 지역의 특성상 지하수를 상수도 시스템으로 관리하며 먹는 물로 사용해 왔으나 이번 염소 살균소독기까지 설치, 지하수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세균 등에 대한 위해 요소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유형욱 소장은 “지하수를 사용할 수 밖에 없는 지역의 특성을 감안해 지금까지 적용해온 상수도 시스템에다 염소 살균소독기를 설치, 수질을 대도시 수돗물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위생안전에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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